대구광역시 중구 남산2동에 있는 벽오동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 1925년 교육사업가 김울산(金蔚山)[1858~1944]은 1925년 대구명신학교를 인수하여, 조국의 광복을 의미하는 ‘복명(復明)’으로 이름을 붙여 복명여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26년에 대구복명여자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면서 교목을 벽오동나무로 정하였다. 예부터 봉황이 깃드는 상서로운 나무로 여겨졌던 벽오동나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