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3월 8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발생한 만세 시위. 3·8 서문시장 만세 시위는 대구에서 일어난 첫 만세 시위로, 대구를 비롯한 경상북도 지역으로 만세 시위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대구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설립되었던 주식회사 갑을 중심의 면방·섬유 중심 기업집단. 갑을그룹의 창업자 박재갑은 1951년 봄 대구 서문시장에서 인평직물 20필을 사업 밑천으로 신한상회라는 포목상을 열었다. 4년 동안 포목상을 하면서 자본을 축적한 박재갑은 1956년 부산에 있는 신흥직물이 경영 부실로 공장을 내놓았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자카드직조기 12대와 평직기 12대를 구입한 뒤...
일제강점기 대구의 명망가들이 결성한 문화운동 단체. 대구구락부(大邱俱樂部)는 ‘대구청년회를 계승한 문화운동의 중추 실행 기관’을 전망하며 대구의 명망가들이 중심이 되어 출범한 문화운동 단체였다. 대구구락부는 1923년 무렵 대구의 대중운동에서 문화운동의 중심체였던 대구청년회가 침체되고 노농(勞農) 운동을 앞세운 대구노동공제회가 발흥하는 상황에서 실력 양성 노선을 견지하며 문화운동을...
대구광역시 중구 대신동에 있는 서문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 대구 서문시장 화재사고(大邱 西門市場 火災事故)는 대구광역시 중구 대신동에 있는 서문시장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화재 사건을 말한다....
일제강점기 대구 지역에 있던 기독교 교육기관. 대구성경학교의 교육목표는 ‘장래 교회 인도자의 양성’이었다. 학생들의 특징은 신학교 입학을 희망하는 사람 중에 나이가 적거나 성경 공부가 부족한 사람들이었다....
1965년 대구광역시 북구 노원동에서 섬유제품의 제조판매 및 수출 등을 주 업무로 하던 기업체. 동국무역은 1965년 12월 13일 백욱기 회장이 정부의 수출진흥 정책에 적극 호응하여 내수시장에서 수출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자본금 500만 원으로 설립하였다. 동국무역은 나일론 직물, 폴리에스테르 직물을 생산하여 동남아 시장에 수출하였다....
대구에서 활동한 법조인이자 정치인. 박해극(朴海克)[1882~?]은 1882년 지금의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태어났다. 일제강점기 대구에서 법조인으로 활동하며 독립운동 관련 사건들을 변호하였고, 광복 후에는 정치인으로 활동하다가 한국전쟁 때 납북되었다....
대구 지역에서 매년 4월 부활절에 열리는 개신교의 최대 축제. 부활절연합예배는 개신교 일치와 연합운동을 추구하며 대구 시민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알리고, 부활절연합예배가 시민 축제, 문화의 날로 이어지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대구광역시에서 가장 큰 장인 서문시장의 과거와 현재. 조선 중기에 생겨난 대구의 서문시장은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커다란 장터라는 의미로 ‘큰 장’으로도 불린다. 대구 최대의 전통시장 서문시장은 낮에는 큰시장, 밤에는 야시장을 통한 먹거리 상품화가 성행하고 있다....
대구광역시에서 멸치 육수에 칼국수와 수제비를 섞어 끓여 만든 음식. 칼제비국수는 대구10미 중 하나인 누른국수와 수제비를 반반 정도 넣고 끓인 음식이다. 서문시장 대부분의 칼국수집에서 맛볼 수 있는 대구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