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 비산천주교회 벽에 조성된 벽화. 비산동(飛山洞)은 우리말로 ‘날뫼’이며, 대구에서 가장 먼저 가톨릭 신앙이 전파된 곳이자 1928년 6월 12일 대구에서 세 번째로 천주교회[천주교비산교회]가 설립된 곳이다. 또한 비산동은 청동기 동검과 칼집 부속 등 청동기 유물과 왕관이 출토되어 청동기시대의 지배 계층이 거주하던 곳으로 추측되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