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에 있었던 대구 최초의 안경테 제조업체. 한국 안경 제조의 시발점은 고(故) 김재수 회장이다. 1930년대 후반 일본 최대의 안경 생산업 기지인 후쿠이현에서 안경테 제조 기술을 익힌 김재수는 삼형제와 함께 금곡셀룰로이드공업사를 설립하여 운영하였다. 1941년 태평양전쟁이 발발하자 안경 공장들이 폐쇄되고 군수품 공장으로 전환되었다. 일본의 패망을 직감한 김재수는...
일제강점기 대구에서 활동한 영화인. 김유영(金幽影)[1908~1940]은 1908년 경상북도 선산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선산(善山)이며, 원래 이름은 김영득(金榮得)이다. 김유영은 영화를 기제로 현실의 불합리성을 폭로하여 진실한 프롤레타리아 의식을 가지도록 유인하였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영화사에서 비중 있게 다루어지는 인물이다....
20세기 전반기에 활동한 대구 지역 여성 판소리 명창에 대한 이야기. 대구광역시는 오랫동안 판소리 불모지로 알려져 왔는데 과연 사실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 임진왜란을 겪은 후 대구 지역이 군사적 요충지로 인식되면서 1601년(선조 34)에 경상감영이 안동시에서 대구광역시로 옮겨 왔다. 이로부터 대구광역시는 경상도의 중심지로 부상하게 되고, 경상도의 문화와 예술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1905년부터 1910년까지 만들어진 대구와 경주를 잇는 도로로, 대구광역시 동구를 지나가는 도로. 대구와 경주를 잇는 도로이기에 대구-경주가도라 하며, 대구를 기점으로 동쪽, 동해를 향하기에 동부선이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