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에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소속 성당.

[설립 목적]

복자성당은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되었고 한다.

[변천]

한국천주교회는 1866년 병인박해 100주년을 기념하며, 순교자들의 순교정신을 현양하기 위해서 각 교구별로 기념성당을 건립하기로 결정하였다. 복자성당은 1965년에 모금 운동과 더불어 성전건축 기공식을 가졌으며 또한 순교 100주년이 되는 1966년 9월 12일부터 28일까지 본당 순회 순교자의 밤을 개최하여 순교자들의 신앙정신을 더욱 현양하였다. 순교자들을 위한 성전건립 등 현양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복자성당이 착공 5년 만인 1970년 1월 1일 자로 성당이 준공되어 본당으로 승격하였다. 한편, 대구대교구에서도 1964년 11월 9일에 순교 기념성당 건립 기성회를 발족하고 또한 지부 조직을 설치하여 각 본당별로 순교자 기념성당 건립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1970년 7월 5일 성 김대건 신부 성상을 축성하고 1973년 10월 19일에 울산[울산광역시]에서 순교한 허인백 야고보, 김종륜 루가, 이양등 베드로 3위의 유해를 감천리 천주교회 묘지에서 복자성당으로 이전하였다. 이렇게 복자성당은 순교자 현양 기념성당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복자성당은 본당공동체인 사목평의회, 구역협의회, 평신도 협의회, 청년연합회, 성가단, 위령회, 복자주일학교, 자모회, 새 성경 이어쓰기, 가톨릭 교리 코너 등이 활동하고 있다.

[현황]

복자성당은 현재 주임신부 1명, 보좌신부 1명, 수녀회, 재적 인원은 2,499여 명이며 사목평의회, 구역협의회, 평신도 협의회, 청년협의회, 성가단, 위령회, 주일학교 등이 조직되어있다.

[의의와 평가]

복자성당은 197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 천주교의 전파 과정과 지역사회에서 천주교가 차지하는 위상과 역할을 연구하는 데 필요한 가톨릭교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