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삼봉리에 있었던 사립 교육 기관.

[교육 목표(교훈 포함)]

창학 이념은 성서의 요한복음 12장 24절에 따른 '밀알 정신'이다.

[변천]

1952년, 삼봉 교회가 새로 지은 건물로 이전하자 구(舊) 삼봉 교회[당진시 석문면 삼봉리 933번지]에 학교를 가지 못하는 아동들을 위해서 야간 강습소를 설립하였다. 설립자는 신이균, 황윤수, 리이규 장로였고, 신이균이 소장을 하였다. 이듬 해인 1953년 3월 당진 교육청의 야학 반대로 주간으로 바꾸었다.

삼봉리에서 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면 소재지의 석문 보통학교의 부모 학력을 조사한 결과 전교생 중 2명의 자모만 보통학교를 졸업했고, 그 외는 모두 문맹자이자 이를 안타깝게 생각해 학교를 설립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충청남도 도청 학무국 문정과에서 도지사 인가를 받아 삼봉고등공민학교를 개교하였다.

1954년 12월 21일에 재단 법인 삼봉 학원 인가를 받았으며, 설립자 신이균이 임야 132,231㎡[40,000평], 염전 33,057㎡[10,000평], 논 13,223㎡[4,000평], 밭 9,917㎡[3,000평]을 출연하여 재단의 기본 재산을 조성하였다. 1956년 3월 28일에 석문 중학교로 인가 받아 개교하였다.

[현황]

삼봉고등공민학교는 신입생 68명으로 중학교 과정의 교육이었다. 삼봉 교회를 교실을 썼으며 옛 삼봉 교회인 야간 학습소를 교무실로 사용하였다. 그 당시 교사는 고옥현, 황창순, 양연호, 장정순이었으며, 교사들의 보수는 신이균이 사재로 지불하였다. 졸업생은 3회로 1회 졸업생은 3~40명, 2회가 40여명으로 120명 정도가 배출되었다. 그 당시 학급 수는 3학급으로 교사는 6명이 있었고, 서무 직원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