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0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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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개똥나무,노나무,개나무,구릿대나무,이라리나무,누룬나무,깨타리,누르나무,구린내나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숙영 |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산과 초안산, 쌍문 근린공원 등지 낮은 지대에서 서식하는 마편초과의 낙엽 지는 작은 키 나무.
[개설]
누리장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 산지의 숲 가장자리, 계곡, 길가에 흔하게 서식하는 낙엽 지는 작은 키 나무[낙엽 활엽 소교목]로 도봉산, 초안산 등지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개똥나무, 노나무, 개나무, 구릿대나무, 이라리나무, 누룬나무, 깨타리, 누르나무, 구린내나무라고도 한다.
[형태]
높이는 2~5m로 자란다. 잎은 마주나며 길이 6~15㎝의 삼각형 모양이고 끝은 꼬리처럼 뾰족하며 밑 부분은 평평하거나 넓은 쐐기형이다. 꽃은 흰색으로 꽃 속에 수술과 암술이 모두 있는 양성화(兩性花)가 모여 달린다. 열매는 지름 6~8㎜의 구형으로 10~11월에 짙은 남색으로 익는다.
[생태]
추위나 공해에 강하며 배수가 좋은 비옥토에서 잘 자란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나무 전체에서 역한 냄새[누린내]가 나는 나무로, 이 냄새가 구리다 하여 ‘구릿대나무’라고도 한다. 잎은 양지에서 잘 말린 후 달여 먹으며 중풍, 혈압, 반신불수, 고혈압에 효과가 있고 이질이나 말라리아 같은 풍토병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한여름에 도봉 계곡과 시루봉, 초안산 일대를 오르다 보면 알싸한 누린내를 풍기며 서 있는 누리장나무를 만날 수 있다. 생각보다 꽃이 희고 예뻐서 일부러 찾아 사진에 담는 이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