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원당리에 있는 자연 마을.

[개설]

용머리는 감곡면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약 8㎞ 지점에 위치한 원당2리의 자연 마을이다. 동쪽으로는 상평리가 자리 잡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이천시 율면 총곡리, 남쪽으로는 생극면 방축리, 북쪽으로는 주천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명칭유래]

마을 뒷산이 용의 머리와 같다고 하여 용머리 또는 용두리라 불렸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충주군 감미곡면 지역으로 큰 못이 있다 하여 원당(元塘)이라 하였는데, 1906년(고종 10) 음성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선곡리와 외주리 일부, 생극면 방축리, 경기도 음죽군 하율면 총곡리 일부를 병합하여 원당리라 하였다.

[자연환경]

용두뿌리는 마을 뒤에 있는 산으로 형상이 용의 머리처럼 생겼으며, 그 밑에는 용소가 있다. 옛날에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으나 1982년 농지정리 때 없어졌다. 마을을 둘러싸고 속개들과 구룡들, 멍석개들, 멍개들이 있었는데 농지 정리로 모두 사라졌다.

[현황]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주로 벼농사와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다. 국도 38호선이 용머리 앞을 통과하고 있으며, 나들목이 생겨 교통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