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초 강릉 지방 재지사족들이 풍속을 준수하기 위한 만든 조항. 조선중기의 강릉 지역에서 지방의 유림들이 중심이 되어 향리의 풍속을 바로잡고 유교적 윤리규범의 확산과 진작을 위해 노력하였는데, 그 일환으로 구체적 절목을 명시한 금문(禁文)을 작성하였다. 정경세는 1614년(광해군 6) 강릉부사로 재직하면서 「통유문급절목(通諭文及節目)」을 발표하였다. 강릉부의 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