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강릉. 초명(初名)은 최의집(崔義集), 자는 일신(日新), 호는 누곡(樓谷). 호조참판을 지낸 최구담(崔具曋)의 아들이다. 1639년(인조 17) 생원시에 입격하고, 1651년(효종 2) 식년시 병과로 급제하여 통예정랑(通禮正郞)에 제수되었다. 후에 보안(保安)과 고산(高山)의 찰방(察訪)을 거쳐 예천·안산·정선·안성·양양의 수령을 지냈다. 벼슬이 동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