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지역은 뛰어난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어 예부터 많은 문인들이 찾아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예찬하며 이를 소재로 시문을 지었고, 또 이 지방 문인들과 교유(交遊)하며 정담을 나누었다. 자연의 정취에 몰입되어 감흥을 읊던 이런 정서는 신라의 화랑들로부터 고려, 조선의 시인 묵객들로 이어지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진다. -누구라도 시인이 되는 고장, 강릉의 문인들- 아름답고 빼어...
최치운(崔致雲), 최응현(崔應賢), 최수성(崔壽峸)의 신도비가 있는 비각. 강릉최씨[필달계] 종중에서는 조은(釣隱) 최치운, 수헌(垂軒) 최응현, 원정(猿亭) 최수성을 최씨삼현(崔氏三賢)이라 칭송한다. 이에 삼현의 신도비를 함께 보관하고 있는 비각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했다. 강릉최씨[필달계] 종중에서는 1957년 최수성의...
조선 전기의 문신인 원정(猿亭) 최수성(崔壽峸)의 신도비. 강릉최씨 필달계 종중에서 최수성의 행적을 보존하고 추모하기 위해 1957년에 세웠다. 강원도 강릉시 대전동 즈므마을 입구에 있는 삼현비각 내에 있다. 삼현비각 서북쪽 산록은 강릉최씨 필달계 선영으로 보은에서 이장해 온 최수성의 묘소도 함께 있다. 방형 비좌에 오석 비신이며, 지붕돌[옥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