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의 문신인 김대(金臺)의 무덤 앞에 세운 비.

[건립경위]

1831년(순조 31)에 세웠다가 비문의 자획이 마모되어 1985년에 다시 세웠다. 12대 손인 김병혁(金秉爀)이 지었고, 17대 손인 김수남(金壽南)이 글씨를 썼다.

[위치]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 신복탑동에 있다.

[형태]

비석은 전체높이 183㎝, 비신 130㎝, 폭 43㎝이다.

[금석문]

비의 제목은 “증가선대부 이조참판 행통훈대부 사간원헌납 강릉김공휘대지묘(贈嘉善大夫 吏曹參判 行通訓大夫 司諫院獻納 江陵金公諱臺之墓)”라고 쓰여 있으며, 가선대부로서 이조참판이자 통훈대부이며 사간원헌납인 강릉김씨 김대의 묘라는 뜻이다.

비의 내용은 김대의 생애를 담고 있는데, 명주군왕인 김주원의 21대 손으로 1465년(세조 11)때에는 생원, 1477년(성종 8)때에는 병과(丙科)에 발탁되어 병조정랑(兵曹正郞)을 지냈다고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