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농·수산업 종사자들이 상호의 이익을 위해 자발적으로 조직한 단체.

[개설]

농업은 타 산업에 비해 취약하여 민간차원의 지원은 기대할 수 없고 예부터 관주도형으로 발전하여 왔으며 일반 행정에서 취급하는 농축산업 행정 외에 농촌지도사업의 적극적 추진 결과로 농촌지도소가 독립되었고, 1961년에 설립된 농업협동조합 1947년부터 시작된 농지개량조합 농어촌진흥공사, 그리고 최근에 만들어진 농수산물유통공사 등의 농업 지원기관이 있다.

강릉의 농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단체로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연합회, 농업경영인회, 여성농업인회, 4-H연합회 등이 있다.

강릉시는 48.3㎞에 이르는 긴 해안에 접해있고, 해안선은 비교적 단조로우며, 연안으로부터 2~4㎞까지는 수심이 40~50m정도이지만 전반적으로 대륙붕이 빈약하여 주로 회유성 어류자원을 중심으로 한 어선어업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항만·어항시설은 항만 2곳, 국가어항 3곳, 지방어항 2곳, 어촌정주어항 3곳과 기타 3곳 등 총 13개소이며, 수산업협동조합 및 어촌마을별 어촌계와 기타 자생단체가 구성되어 있다.

수산업과 관련된 조직으로는 1976년 12월 수협법 개정으로 어업협동조합에서 수산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주문진 수산업협동조합, 강릉수산업협동조합, 묵호수산업협동조합이 설립되었다. 이후 1981년 2월 강릉수산업협동조합과 주문진 수산업협동조합을 합병하여 명주군 수산업협동조합으로 개칭하였다. 현재 강릉시 수산업협동조합으로 개칭되었으며, 강릉시수산업협동조합은 주문진에 본점을 두고, 강릉점을 두고 있다. 옥계면을 제외한 강릉시를 관할구역으로 어민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향상과 수산업 생산력 증진 및 어촌 소득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현황]

강릉시의 농업인 단체 중 농촌지도자회는 연합회장 1명, 부회장 2명, 사무국장 1명, 감사 2명의 임원과 22개 읍·면·동 회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활개선연합회는 연합회장 1명, 수석부회장 및 부회장 각1명, 감사 2명, 사무국장 1명, 총무 1명과 12개 읍·면·동 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업경영인회는 연합회장 1명, 수석부회장 1명, 정책부회장 1명, 사업부회장 1명, 감사 3명, 사무국장 1명과 9개 읍·면·동회 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성농업인 강릉시회는 연합회장 1명, 수석부회장 1명, 정책부회장 1명, 사업부회장 1명, 감사 2명, 사무국장 1명과 9개 지역 회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4-H연합회는 회장 1명, 부회장 1명, 총무 1명과 9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업의 품목별농업인연구회로는 쌀연구회명, 토마토연구회, 오이연구회, 딸기연구회, 북부과수연구회, 포도연구회, 산마늘연구회, 블루베리연구회, 친환경농업연구회, 농촌관광연구회, 강릉감연구회, 야콘연구회, 개드릅연구회, 정보화농업인연구회 등이 있다.

이외에 농업 관련 단체로는 1962년 4월 농촌지도소로 출범하여 1998년 개칭된 강릉시 농업기술센터가 있다. 이 단체는 기술개발, 교육훈련, 생활과학, 새 기술 보급 등을 주요 활동목표로 하고 있다.

어촌계는 수협법에 의하여 설립되는 어촌의 민주적 소조직이다. 구성원은 수산업협동조합의 조합원이며 지구별 수산업협동조합이 시나 군을 조직범위로 하여 설립되는데 반하여 어촌계는 원칙적으로 어촌자연부락을 단위로 조직하도록 되어 있는 단체이다.

수협법은 어촌계에 대하여 “어촌계는 계원의 생산증강과 생활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공동사업을 행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그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수협법 시행령에 어업권의 취득과 그 개발 및 이용, 공동판매, 공동구입, 공동시설의 설치 운영 등의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그 어촌공동시설로서는 어선의 계류장, 선착장, 공동처리장, 기상신호대, 어촌림의 조성사업 등으로 그 내용을 명시하고 있다.

강릉시 어촌계현황은 강문, 경포사근진, 남항진, 사천, 소돌, 심곡, 안목, 안인, 영진, 정동1리, 정동리, 주문5리, 주문리 등 13개 마을에 조직되어 있으며, 최근 각 어촌계는 어획노력은 물론,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바다낚시 등 체험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