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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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董基達 |
영어공식명칭 | Dong Gi Dal |
영어음역 | Dong Gidal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흥술 |
성격 | 예능보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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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 강릉 |
성별 | 남 |
생년 | 1925년 12월 25일 |
몰년 | 2003년 2월 26일 |
본관 | 광천(廣川) |
대표경력 |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5호 「강릉학산오독떼기」 보유자 |
[정의]
「강릉학산오독떼기」의 예능보유자.
[생애]
1925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서 출생하여 어려서부터 마을의 소리꾼 황석관 옹에게서 「오독떼기」 소리를 배웠다. 1945년에서 1980년에 이르는 동안 농사철에 따라 들에서 농사일을 하며 「오독떼기」를 불렀다. 1985년에서 1995년에 걸쳐 강원도민속예술경연대회에 10회 출연하였다.
1988년에 「학산오독떼기」 보유자로 선정되었으며 이후 2003년까지 「학산오독떼기」 공연과 시연을 100여 회 정도 하였으며 교습, 전수 활동도 하였다. 2003년 2월 26일 강릉시 동인병원에서 별세하였다.
[활동사항]
동기달은 1980년대에 「학산오독떼기」로 강원도민속예술경연대회에 참여하여 제1회(1985. 원주) 우수상, 제2회(1984. 강릉) 우수상, 제5회(1987. 홍천) 종합우수상, 제10회(1992. 강릉) 종합우수상 등을 수상하였다. 1985년 황근각 선생과 학산농요보존회를 만들어 사라져 가는 전통 농요 보존을 위하여 매년 학산농요경창대회를 개최하는 등 계승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였다.
1988년 5월 강원도 무형문화재 「강릉학산오독떼기」 예능보유자로 선정된 후 지역향토축제, 민속경연대회, 도내 문화원 순회, 농요교습활동, 학산오독떼기경창대회 등을 통해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 왔다. 동기달의 노력으로 「강릉학산오독떼기」는 강릉단오제에서 고정 프로그램으로 공연되고 전국 각지의 행사에 출연하여 노래를 알리게 되었다.
1994년 12월 6일 KBS TV를 통하여 「학산오독떼기」 소리가 전국에 방송되었다. 이 방송은 벼농사의 시작에서부터 마무리까지 전 과정에 걸친 소리를 실제 현장에서 담아낸 프로그램으로서 농업의 경작 방식이 변화됨에 따라 일터에서는 농요가 사라진지 오래고 기계음이 시끄러운 요즘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손으로 짓는 농사 현장을 재현한 귀중한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의의와 평가]
평생을 소리와 함께 살았던 우리시대의 마지막 소리꾼으로 1980년대 이후 말년에 전국 각지에서 시연활동을 하였으며, 관내 각급 학교 등에서 「강릉학산오독떼기」의 전승·보존에 정열을 쏟았던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