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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베기 소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1725
영어의미역 Song of Rice Harvest
이칭/별칭 불림소리,불림,벼 베기 흥조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강원도 강릉시
집필자 김영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향토민요
토리 메나리토리
출현음 미-솔-라-도-레
기능구분 노동요|농요
형식구분 교환창
박자구조 불규칙 리듬

[정의]

강원도 강릉 지방에서 추수할 때 벼를 베면서 부르는 향토민요.

[개설]

한 해의 논농사를 마치면서 벼를 거두어 들일 때 벼 베기 소리로 불리는 노래이다. 강릉에서는 본래 이 노래를 「불림」 또는 「불림소리」라 하였고, 「벼 베기 흥조」라 부르기도 하였다. ‘불림’이란 말은 높은 소리로 외쳐 부른다는 의미이다. 논에서 벼를 베어 묶을 때 여럿이 함께 일하면서 한 사람씩 돌아가며 이 노래를 부른다. 서로 경쟁하듯이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작업의 능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구성]

이 소리는 앞소리와 뒷소리의 구별 없이 자유로운 리듬으로 노래하는데, 노래 한 절은 벼 한 단을 베어 묶는 작업과 일치한다. 짧은 한 절은 혼자 부르고, 서로 돌려가며 부르는 교환창이다.

[가사]

어러 한 단을 묶었네.

에 에이에 거듭 미처 또 한 단 묶었네.

너 어으어 한 단 묶었네.

에 다 어으어 나두 한 단 묶엇네.

에 에어으어 묶었네.

얼른 나도 묶었네

[내용]

노랫말의 내용은 “에 이에”처럼 모음창으로 노래하다가 대체로 “한 단 묶었네”로 마친다. 여러 사람이 마치 경쟁하듯이 일하며 노래하기 때문에 미처 앞사람의 노래가 끝나기 전에 차고 들어와 시작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노래하는 동안 “잘 한다” 또는 “잘 빈다(벤다)”와 같이 추임새를 넣기도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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