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9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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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上下水道 |
영어의미역 | water supply and drainage |
분야 |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윤경호,증보:정연홍 |
[정의]
강원도 강릉시에서 가정 및 시설물에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는 시설과 사용하고 난 물을 처리하는 시설.
[개설]
일반적으로 수도라고 하면 상수도를 가리키나, 하수나 공업용 수도와 구별하기 위해 상수도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수도법에는 파이프에 의하여 음료수를 공급하는 것이 수도의 조건으로 되어 있다. 이러한 수도는 사용목적에 의하여 물을 송수하기 때문에 합리적이다.
수도는 3가지로 분류하는데, 급수인구가 5,000명 이상인 경우를 상수도라고 하고, 5,000명 이하 100명 이상의 경우를 간이수도라 하며, 기숙사·사택 등 100명 이하에 공급하는 자가용 수도를 전용수도라 한다.
하수도는 보통 공공하수도를 말하며, 하수관, 종말처리장, 유수지 배수펌프장이 있다. 하수관은 시가지 내 도로 밑에 그물 모양으로 깔려 있는 관을 말하고, 종말처리장은 하수관의 맨 끝에 설치하는 시설물로서 오수를 정화하여 하천으로 방류하는 시설물을 말한다.
[상하수도 시설의 변천]
강릉시의 상수도는 일제하에서 1938년 11월에 준공·통수한 1,000㎥/일의 시설용량을 갖춘 제1정수장으로 시작하였다. 이후 시설용량을 꾸준히 증설하였으나, 1985년까지 상수도 시설능력이 수요량을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특히 피서철에 물을 많이 사용하게 되어 고지대에 대해서는 제한급수를 하기도 하였다.
1986년에 홍제동에 50,000㎥/일의 규모인 제2정수장의 시설확장으로 물 부족현상을 해소하게 되었으며, 2005년에는 시설용량이 76,000㎥/일로 증가되었다. 또한 1990년대 중반까지 부족했던 배수용량을 크게 늘렸으며, 배수지 3곳을 8곳으로 확장하였다.
읍·면 지역의 상수도는 1961년 10월 주문진 신리천을 수원으로 주문진의 상수도공사를 착공하여 연차별 투자로 1966년 8월 29일에 준공하여, 1967년 8월부터 급수를 개시하였다. 주문진읍의 신장과 매년 증가하는 관광객 및 생산시설의 증가와 생활용수 수요량의 증가로 2부제 제한급수를 시행하기도 하였다. 이후 신리천의 수질악화와 하구의 막힘 때문에 이를 폐지하고, 1980년 10월 23일에 수원을 연곡천 수계로 바꾸었다. 이후 물 공급 부족을 채우기 위한 지속적인 증설공사로 1992년에 들어서야 급수보급률이 95%가 되었으며, 1인 1일 급수량이 335ℓ에 도달하게 되었다.
광역상수도 시설을 설치할 수 없는 지역에 대해서는 농어촌 간이상수도가 큰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지역들로는 주문진의 장덕2리, 성산면, 왕산면, 구정면, 강동면, 옥계면, 사천면, 연곡면 등 구 명주군 지역이 대부분 포함되었다. 급수혜택을 받는 급수율은 대략 25~55%로 지역마다 달랐다.
한편 강릉시 하수도의 하수배제방식은 오수와 우수를 분리하지 않고 함께 처리하는 합류식이었다. 하수종말처리장이 갖추기 전까지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었다. 그러나 1998년 6월 30일 남대천 하구에서 가까운 병산동에 하수종말처리장을 준공하면서 오수와 우수를 분리하여 처리할 수 있게 되었고, 바다의 오염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2002년 주문진 하수종말처리장이 연곡면 영진리에 갖추어져 이 권역의 하수처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2009년에 정동진과 옥계에 생활하수와 공장폐수를 처리 방류할 수 있는 ‘정동진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옥계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되어 현재 운영 중에 있다.
[상하수도 현황]
2015년 말 현재 강릉시의 상수도 급수현황은 연간 총생산량 31,227,582㎥ 이며 1일 시설용량은 116,800톤이다. 급수인구는 204,001명이고, 1일 1인 급수량은 419ℓ이다. 상수도 보급률은 94.3%를 나타내고 있다.
상수도 시설 중 정수장으로는 오봉댐 호소수를 이용하는 홍제정수장과 낙풍천 복류수를 사용하는 옥계정수장, 그리고 연곡천 복류수를 사용하는 연곡정수장이 있다. 1975년에 설치된 홍제정수장의 제1정수장 시설은 현재 운전휴지(運轉休止)중에 있으며, 1986년에 설치된 홍제 제2정수장 시설은 1998년부터 2004년까지 823억 원을 투자하여 준공한 홍제 제3정수장 확장사업과 함께 현대화 시설로 개량되어 운영되고 있다.
8개 읍·면지역 농·어촌 산간벽지 지방상수도 미급수 지역에 설치된 마을상수도 시설은 마을상수도 33개소, 소규모급수시설 53개소, 미등록급수시설 11개소 등 총 97개소의 마을상수도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급수인구는 2015년 12월 말 현재 총 7,137명[3,558세대]의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강릉시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전체 1,995백만 원을 투자하여 지방상수도 공급이 불가능한 지역 21개소의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을 실시하였다.
강릉시의 하수도시설로서 하수관로의 보급률은 계획연장 1,072㎞, 시설연장 537㎞[합류식 400㎞, 분류식 137㎞]로 보급률은 50%를 나타내고 있다.
하수처리 시설 중 강릉공공하수처리시설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고도처리 개량사업을 추진하였고. 주문진공공하수처리시설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고도처리 개량사업을 추진하였다.
농어촌 마을 단위로 설치되는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은 하수도법 및 농어촌주택개량촉진법 등에 근거한 공공하수도로서 농어촌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수질오염을 초기단계에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하수도시설이다. 2015년 말 현재 강릉시가 운영하고 있는 마을 하수도는 구정문화마을, 강동안개마을, 사천뒷섬마을, 주문진향호마을, 연곡본동마을 등 5개 마을에서 운영되고 있다.
[향후 상하수도 정비계획]
강릉시는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하여 홍제정수장의 시설용량 확대와 급수구역의 확대, 노후관 및 노후 계량기 교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2015년 말 현재 72.2%인 유수율을 장래 85%로 계획하고 지속적인 노후관 개량, 블록시스템 구축, 누수탐사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하수관로 정비 사업에 대하여는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의하여 체계적이면서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고 재원부족으로 추진이 어려운 부분에 대하여는 국비 재원을 확보하여 분류식 하수관거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효율화, 안정화를 도모하여 예측 가능한 하수처리 체계를 확립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