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20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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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城山面 |
영어공식명칭 | Seongsan-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인용,증보:김정현 |
[정의]
강원도 강릉시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강릉시의 중서부에 있으며, 동쪽으로는 구정면, 서쪽으로는 평창군 대관령면, 남쪽으로는 왕산면, 북쪽으로는 사천면과 접해 있다.
고속 도로와 국도가 통과하고 대관령이 있는 강릉시의 관문으로 교통의 요충지이다.
[명칭 유래]
보현산성이 있어서 ‘성산’이라 하였다.
[변천]
성산면은 1894년 행정 구역으로 획정되었으며, 1895년 23부제 실시에 따라 강릉부에 편입되었고, 1896년 13도제 실시에 따라 강원도 강릉군에 편입되었다. 따라서 본래 강릉군 지역으로 건금, 위촌, 구산, 송암, 관음, 서원, 제민원의 7개 리를 관할하다가 1914년에 송암, 위촌, 구산, 금산, 오봉, 관음, 어흘, 보광의 8개 리를 개편 관할하였다. 1955년 9월 1일에는 강릉읍이 강릉시로 승격됨에 따라 명주군에 편입되었으며, 1983년 2월 15일 읍면 행정 구역 조정에 따라 구정면 산북리가 성산면에 편입되어 현재 9개의 리로 이루어져 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통합에 따라 강릉시에 통합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성산면의 서쪽에는 대관령의 험준한 산이 남북으로 뻗어 영서 지역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대관령에서 동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가 골을 이루며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현황]
성산면은 전체 면적이 80.28㎦로 강릉시의 7.7%에 해당하며 전체 면적 중 임야가 차지하는 면적이 65.3㎦[81%]로서 대부분 산간 지역이다. 2016년 12월 말 현재 9개의 행정리[관음리, 산북리, 송암리, 보광리, 금산리, 위촌리, 구산리, 어흘리, 오봉리]와 14개 법정리, 58개 반이 있으며, 1,606세대에 3,411명[남 1,759명, 여 1,652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영동 고속 도로 대관령 구간이 신설 개통됨에 따라 대부분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으나 평창, 정선을 잇는 기존 국도가 통과되는 지역으로 대관령 아흔아홉 구비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2016년 성산-왕산 간 국도38호선 개량공사가 완료되어 교통편이 매우 편리해졌다. 또한 도시 근교의 농산촌 지역으로서 친환경, 유기 농업의 적지로 인식되면서 농촌 테마 관광 사업지 등으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청정 산림 지역으로 맑은 계곡과 대관령 옛길을 이용한 산림욕의 최적지로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생태 관광 지역이다. 대관령 옛길은 2010년 11월 15일 역사성과 경관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가 명승 제74호로 지정되었다. 이 지역에는 산림청에서 관리하는 대관령자연휴양림이 위치하고 있어 연중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특히 400ha의 넓은 면적에 조성된 어흘리 소나무 숲은 또 하나의 아름다운 자연명소이다. 1920년도에 직파된 소나무 조림지역으로 평균임령 80년, 평균수고 20m에 달하는 아름드리 금강소나무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2002년도에 284ha가 문화재용 목재생산림으로 지정되어 공익적 기능과 경제적 기능을 동시에 가진 숲으로 유명하다. 한편 영동 지역 최초의 치유의 숲인 ‘대관령 치유의 숲’이 2016년 8월 19일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산림 일원에 조성되어 개장되었다.
강릉시의 상수원인 오봉저수지가 위치해 있기도 하다. 저수지를 가기 직전 성산초등학교 앞 도로 좌우의 성산면 먹자골목은 대구머리찜 맛집이 모여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성산면 지역의 대관령에서 동북쪽으로 뻗어 내린 성산주령에는 예로부터 명당자리가 많아 보광리, 송암리, 위촌리에 묘가 많이 있다. 따라서 성산주령에 묏자리가 있느냐 없느냐로 그 집안 가문의 세를 측정했다고 한다.
관내에는 보현사, 오봉 서원, 보광리 석조 여래상, 관음리 오층 석탑, 대관령 국사 성황당, 대관령 박물관, 명주군왕릉, 대공산성, 명주산성, 임경당, 상임경당 등의 문화 유적과 명승지가 산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