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28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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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異斯夫 |
영어음역 | Isabu |
이칭/별칭 | 태종(苔宗)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고대/삼국 시대/신라 |
집필자 | 김창겸 |
[정의]
삼국시대 신라의 장군.
[개설]
지증왕 이래 법흥왕·진흥왕 대까지 활약한 대표적인 장군이며, 신라 왕실의 중신이다.
[가계]
[활동사항]
505년(지증왕 6) 신라에서는 군현제가 실시되어 최초로 실직주(悉直州)[지금의 삼척]가 설치되었는데, 이때 이사부는 실직의 군주(軍主)가 되었다. 그리고 512년(지증왕 13)에는 하슬라주(何瑟羅州)[지금의 강릉]의 군주가 되어 우산국(于山國)[지금의 울릉도]을 점령하였다. 원래 우산국은 지리적으로 험난하여 주민들이 어리석고 사나워서 힘으로는 정복할 수가 없었다. 이에 이사부는 계략을 사용하여 나무로 사자(獅子)를 많이 만들어 전선에 가득 싣고 우산국 해안을 내왕하면서 항복하지 않으면 맹수를 풀어 밟아 죽이겠다고 위협하자 그들이 마침내 항복하였다.
541년(진흥왕 2) 이사부는 병부령(兵部令)이 되었으며, 545년에는 왕에게 국사 편찬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이에 진흥왕은 거칠부(居柒夫) 등에게 『국사(國史)』를 편찬케 하였다. 550년 이사부는 백제와 고구려의 충돌을 틈타 도살성(道薩城)과 금현성(金峴城)을 공략하여 점령한 뒤에 성을 증축하고 1,000명의 군사를 주둔시켰다.
「단양신라적성비(丹陽新羅赤城碑)」에 의하면, 549년(진흥왕 10) 전후에 이사부는 이찬(伊湌)으로서 한강 상류 지방에 진출하여 신라 영토를 크게 넓혔다. 562년 9월에는 대가야(大加耶)를 멸망시켜 낙동강 하류 지역을 완전히 장악하였으며, 이들과 연결된 왜(倭)의 세력을 한반도에서 제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