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37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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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河西州 |
영어음역 | Haseoju |
이칭/별칭 | 명주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
집필자 | 김창겸 |
[정의]
신라시대의 지방행정구역.
[개설]
삼국통일 직후에 완성된 9주(九州)의 하나로 지금의 강원도와 경상북도 북부지방에 해당된다. 주치(州治)는 지금의 강릉(江陵)이다.
[형성]
삼국을 통일한 신라는 685년(신문왕 5)에 지방행정제도를 9주·5소경(小京)으로 새롭게 편성하였다. 전국을 9주로 나누고, 주 아래에는 군(郡)·현(縣)을 두었으며, 주에는 총관(摠管 : 후에 都督으로 개칭), 군에는 군수(郡守), 현에는 현령(縣令)을 파견하였다.
[변천]
신라는 6세기에 들어와 동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진출하여 505년(지증왕 6)에 실직(悉直: 현재의 삼척), 곧이어 하슬라(何瑟羅)[현재의 강릉] 지방을 취하여 주(州)를 설치하였다.
그런데 561년(진흥왕 22)에 만들어진 진흥왕 순수비 중 창령비의 비문에 의하면, 실직과 하슬라군(河西阿郡) 지방이 통틀어 사대등(使大等)의 통치를 받은 것으로 되어 있어 주제도가 어느 때부터인지 폐지된 것을 알 수 있다.
그 뒤 639년(선덕여왕 8)에 이르러 하슬라에 소경(小京)을 설치하였고, 다시 658년(태종무열왕 5)에는 소경을 폐지하고 하슬라주를 설치하였다. 이와 동시에 실직에는 북진(北鎭)을 설치하였다.
757년(경덕왕 16) 12월 9주의 이름을 모두 고칠 때 명주(溟州)로 개칭되었으나 그 후에도 하서주의 명칭은 계속 쓰였다. 757년 개편 당시 하서주는 9군 25현을 관장하였으며 주 직속의 현은 넷이었다. 주치(州治)는 현재의 강릉이다.
또한, 하서주에는 군부대로서 이화혜정(伊火兮停)과 하서주서(河西州誓)·만보당(萬步幢)을 두었다. 장관으로 총관(후에 도독으로 개칭) 1명, 차관으로 주조(州助 : 일명 州輔) 1명을 두었고, 그 밑에 장사(長史 : 일명 司馬) 1명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