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7년(인조 25) 거창 지역에서 발생한 노비의 주인 살해 사건. 1647년 8월 경상도 거창 사람 최후원(崔後遠)이 그의 노(奴) 명상(命詳) 등 4인에게 살해를 당한 사건이다. 이는 강상 윤리를 어긴 죄로 법에 따라 삼성추국(三省推鞫)이 이루어졌다. 삼성추국이란 의정부와 사간원 그리고 의금부 관원들이 참석하여 추국을 하는 것을 말한다. 노비가 주인을 살해한 사건은 『조선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