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생산되는 장미과 낙엽 교목 식물에 해당하는 사과나무의 열매. 거창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여 품질이 매우 우수한 편이다. 거창 사과는 1930년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대동리의 신경재 농가에서 처음 식재되었다. 1941년 거창읍 정장리 최남식 농가에서 국광과 홍옥 400주를 심었다....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 마을에 있는 일제 강점기 때 지은 근대 한옥. 거창 신씨(居昌 愼氏) 집성촌인 대정리 황산 마을에 있으며 일명 ‘원학 고가(猿鶴古家)’라고도 한다. 대지 내에 안채·사랑채·중문채·곳간채·솟을대문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황산리 신씨 고가는 1927년에 옛 건물을 헐고 당시 유행하던 근대 한옥의 공간 구성과 건축 형태를 수용하여 건립하...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에 있는 거창 신씨 세거지인 조선 시대 반촌 한옥 마을. 황산(黃山) 마을은 덕유산 남쪽 원학동에 자리 잡은 유서 깊은 마을이다. 그 품이 넓어 넉넉한 덕을 지녔다는 덕유산은 이르는 곳마다 비경을 만들어 냈거니와, 옛 사람들은 덕유산 자락이 남쪽으로 이어지면서 빚어 낸 아름다운 계곡을 “안의 삼동”이라고 불렀다. 안의현에 있는 세...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선거권을 가진 군민이 공직에 임용될 사람을 직접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공식적인 의사 결정 과정. 선거는 ‘일정한 조직이나 집단에 있어서 특정의 지위에 취임할 사람을 그 조직이나 집단 구성원들이 집합적인 의사 표시를 통하여 선정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즉 다수인이 일정한 직에 취임할 사람을 선출하는 행위인 것이다. 따라서 선거는 반드시 국가 기관의...
국회 의원과 경상남도 도지사, 국토 통일원 장관을 역임한 거창군 위천면 출신의 정치학자이자 정치인. 신도성(慎道晟)[1918~1999]은 거창군 위천면에서 태어나 일본 도쿄 제국 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연희 전문학교 교수, 서울 대학교 정치과 주임 교수, 이화 여자 대학교 정치 외교학과장,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을 지냈다. 1954년 거창에서 제3대 국회 의원에 당선되...
1945년 해방 이후 거창 지역의 역사. 1945년 8월 15일 해방이 되자 거창 지역민들은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는 일에 앞장섰다. 건국 준비 위원회 거창지부가 거창 인민 위원회로 개편되었다. 전국 농민 조합 총연맹 산하 거창 농민 조합과 전 조선 청년 총동맹 지부인 거창읍 청년 동맹, 대한 독립 촉성 국민회 등 좌우익을 망라한 대중 조직이 건설되어 거창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