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경상남도 거창 지역 사족(士族)들의 명부. 유학을 국시로 삼은 조선 시대에는 지방 자치 기구인 유향소(留鄕所)가 있어 수령을 보좌하고 풍속을 바로잡으며 향리(鄕吏)[아전]를 감찰하며 민의를 대변하였다. 유향소에 관여하는 선비들의 명단이 향안(鄕案)이다. 거창 향안에 처음으로 등재된 인물은 신맹종(慎孟終)이다. 신맹종의 생몰 연대는 미상이나 족보의 방주(傍註)[본문 옆이나...
조선 전기 거창 출신의 학자. 유자방(柳子房)[1484~1540]의 본관은 문화(文化), 자(字)는 택지(澤之), 호(號)는 추담(楸潭)이다. 고조할아버지는 좌명공신(佐命功臣) 유식(柳寔)이며, 증조할아버지는 한성부 부윤(漢城府府尹)을 지낸 유한생(柳漢生), 할아버지는 천안 군수(天安郡守)를 지낸 유훈(柳纁)이다. 아버지는 옥천 군수(沃川郡守)를 지낸 유수장(柳壽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