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를 시조로 하고 신성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거창군의 세거 성씨. 거창을 본관(本貫)으로 하는 거창 신씨(居昌慎氏)는 조선조에 들어와서 대과 급제자 34명, 관찰사 8명, 판서 16명, 영의정 3명, 왕비 2명을 배출한 명문(名門)이다. 고려 말 신진 사대부 세력인 12세 신이충(愼以衷)이 중앙 정계에 진출하여 세종 대에 형조 판서의 자리에 오른다. 신이...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에 있는 거창 신씨 세거지인 조선 시대 반촌 한옥 마을. 황산(黃山) 마을은 덕유산 남쪽 원학동에 자리 잡은 유서 깊은 마을이다. 그 품이 넓어 넉넉한 덕을 지녔다는 덕유산은 이르는 곳마다 비경을 만들어 냈거니와, 옛 사람들은 덕유산 자락이 남쪽으로 이어지면서 빚어 낸 아름다운 계곡을 “안의 삼동”이라고 불렀다. 안의현에 있는 세...
조선 전기 거창 출신의 문신. 본관은 거창(居昌)이고, 호는 경재(景齋)이다. 할아버지는 한성 부윤(漢城府尹) 증이조판서(贈吏曹判書) 신인도(愼仁道)이고 아버지는 우찬성(右贊成) 아림 부원군(娥林府院君) 양열공(襄烈公) 신이충(愼以衷)이다. 어머니는 정경부인(貞敬夫人) 순창 설씨(淳昌薛氏)로 설회(薛懷)의 딸이다. 부인은 정경부인 남양 홍씨(南陽洪氏)로 공조 전서(工曹典書) 홍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