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에 경상남도 거창군에 거창 공립 농업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벌였던 주민 운동. 1920년대 말까지 거창군에는 중등학교가 없어 보통학교 졸업생들의 진학률이 대단히 저조했고, 타 지역으로 유학을 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지역민들은 1928년 거창 실업 보습 학교 창립 기성회를 조직하여 1929년 2년제 거창 공립 농업 보습 학교를 설립했다. 그러나 곧 2년제...
1920년대 초기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지주와 소작인의 융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농민 단체. 거창 소작인 상조회는 1921년부터 1923년 사이에 창립된 초기 거창 지역 농민 단체이다. 1923년 11월 15일 경상남도 거창군 상림리 침류정에서 부회장 주남재(朱南宰)의 사회로 총회를 개최해 회장 등 임원진을 선출하고 소작인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활동하였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