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
고려 후기부터 조선 전기 사이 거창 지역에 임시로 치소를 두고 주민들이 들어와 살았던 현재 경상남도 거제시의 고려~조선 시대 지명. 거제현은 1018년(현종 9) 현령이 파견되면서 주읍이 되었다. 13세기 내우외환(內憂外患)으로 치소(治所)를 내륙인 오늘날 거창군 지역에 해당하는 가조현(加祚縣)으로 옮기게 되었다. 1414년(태종 14) 거제현이 거창현과 병합하여 제창현...
-
고려 후기부터 조선 초 사이 거제현의 치소가 거창 지역의 가조현으로 이동된 사건. 고려 시대 거제 지역은 주읍인 거제현과 아주(鵝洲)·송변(松邊)·명진(溟珍) 등 3곳의 속현과 다수의 부곡제(部曲制) 지역으로 편제되어 있었다. 고려 후기 삼별초(三別抄) 항쟁과 왜구의 침입 등으로 인해 거제현은 거창군의 속현인 가조현(加祚縣)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이는 내우외환(內憂外患)에 직면한...
-
경상남도 서북쪽 경계부의 내륙 산간 분지에 위치한 군. 거창군의 지리적 위치는 경상남도의 서북쪽 경계부를 이루는 소백산맥의 동쪽 산록부에 위치하여 해발 고도가 높은 내륙 산간 지역이다. 백두대간 소백산맥의 분수계를 중심으로 하여 북동쪽으로는 경상북도와, 서쪽으로는 전라북도와 접하고 있다. 거창군의 수리적 위치는 동경 127°41′00″~128°05′55″, 북...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末寺).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우두산(牛頭山)에 자리한 천년 고찰이다. 우두산에 있는 고견사(古見寺)는 현재는 가야산 줄기인 우두산 밑에 있는 조그마한 사찰에 지나지 않지만 신라, 고려, 조선 초기에는 영남 굴지의 사찰로, 조선 태조, 태종, 세종 때 수...
-
경상남도 거창 지역에서 마른 가오리를 이용하여 끓인 탕. 거창 지역에서는 말린 가오리를 이용하여 탕을 끓여 제사상에 올린다. 대개 제사상에 올리는 제수(祭需)로는 메[밥], 탕[국], 조율시이(棗栗柿梨) 등의 과일과, 적(炙), 삼탕, 나물, 떡, 건어물, 술, 생선 등 일반적인 제물을 올린다. 반면 소주, 복숭아, 개고기는 올리지 않는다. 차례상의 차림도 동...
-
경상남도 거창 지역 특유의 풍토를 반영한 노래, 설화, 세시 풍속, 음식, 언어 등의 민간의 생활 습속. 민속이란 민간의 생활 습속으로 상위나 하위의 소수층을 제외한 일반 민간인의 생활에서 관습적으로 지속되는 모든 삶의 양식을 말한다. 우리가 정의하는 민속의 개념은 설화[신화, 전설, 민담], 민요, 사투리, 수수께끼, 주문, 욕설, 말놀이, 민속춤, 극, 예술, 민간...
-
고려 후기 거창 지역사에 영향을 준 대몽 항쟁을 기치로 활동한 저항 세력. 삼별초(三別抄)는 대몽 항쟁기 고려의 군사로 치안과 대몽골 전투를 수행하였으며, 무인 정권이 붕괴된 뒤 1270년 몽골[元]과 강화(講和)한 고려 정부에 반발하여 독자적 정부를 표방하며 싸웠으나 1273년 고려·몽골 연합군의 공격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이들이 항쟁을 벌이는 동안 남해 연안과 내륙...
-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에 속하는 법정리. 송변리(松邊里)는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의 중앙에 자리하고 있으며 단일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송변(松邊)은 솔숲이 울창하여 ‘송변’이 되었다고도 하며, 고려 말 거제현이 가조에 옮겨와서 거제에 있던 속현의 이름을 따라 송변현(松邊縣)이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1760년(영조 36)에 만든...
-
고려 후기 왜구가 경상남도 거창 일대에 침입한 사건. 왜구란 대략 13세기에서 16세기에 걸쳐 한반도와 중국 연안에서 노략질을 일삼던 일본인 해적 집단을 총칭하는 말이다. 당시 왜구가 자행한 각종 노략질은 일반 민인들의 삶에 큰 고통을 안겨 주었을 뿐만 아니라, 조운(漕運)를 비롯한 행정 체제에도 큰 혼란을 초래하였다. 고려 시대 거창 지역은 삼별초 항쟁 이후 왜구의 침략으로 인해...
-
경상남도 거창군의 위치, 행정 구역, 인구, 산업 상의 지역적 특징. 거창군은 경상남도의 서북단에 위치한다. 경상북도와 전라북도에 접하고 있으며, 김천시, 무주군, 산청군, 성주군, 장수군, 함양군, 합천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거창군의 동쪽 끝은 가조면 도리, 서쪽 끝은 북상면 월성리, 남쪽 끝은 신원면 와룡리, 북쪽 끝은 고제면 봉계리이다. 수리적 위치의...
-
고려 전기 지금의 경상남도 거창군 지역에 해당하는 거창현에 속하였던 감음현에서 자화와 의장이 일으킨 무고 사건. 고려 전기 자화(子和)와 의장(義章) 등이 정서(鄭叙)의 처 임씨(任氏)가 현리 인양(仁梁)과 더불어 국왕과 대신을 저주한다고 하여 왕이 임문분(林文賁)을 시켜 조사하게 하였다. 자화 등이 인양을 모함한 것이 밝혀져 무고한 자들은 벌을 받았으며 고려 전기 거창현에 속하였...
-
1414~1415년 지금의 경상남도 거창군 일대에 설치된 행정 구역. 고려 후기 왜구들의 침입이 극심해지면서, 해안이나 도서에 위치한 고을 중에는 없어지거나 육지로 읍치(邑治)를 옮기는 경우가 있었다. 경상도 거제현(巨濟縣)도 왜구의 침입으로 땅을 비우고 내륙의 속현(屬縣)이었던 가조현(加祚縣)으로 옮겨졌다. 그런 가운데 조선 전기 지방 행정 구역 개편 과정에서 거창현과 가조현으로...
-
1392년에서 1863년까지 조선 왕조가 존속했던 시기 거창군 지역의 역사. 지금의 경상남도 거창군은 조선 시대 거창현(居昌縣) 지역과 안음현(安陰縣)[안의현(安義縣)]·삼가현(三嘉縣) 일부가 합쳐진 것이다. 거창현은 지금의 거창읍·고제면·웅양면·주상면·남상면·남하면·가조면·가북면 일대를 영역으로 하였다. 지금의 마리면·위천면·북상면은 안음현 영역이었으며, 신원면은 삼가현 영역이었...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에 있는 전기 통신 사업을 담당하는 KT의 거창 지역 지점. KT는 1981년 12월 10일 체신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분리되어 창립이 되었다. 유선 전화국에서 출발한 KT는 통신과 방송을 결합한 IT 그룹이다.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에 있는 KT 거창 지사는 거창 지역의 통신망을 관할하고 있다. 거창 지역 통신 장...
-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이루어지는 공권력을 배경으로 공공 정책의 합리적인 형성과 집행을 구체화하는 과정. 과거와는 달리 현대의 행정은 국민 또는 주민의 일상생활 전반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그 역할과 범위가 크게 확대되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질서 유지 기능 외에도 수도·전기·교통·통신 등 사회 간접 시설의 제공, 학교·도서관·공원 등 문화 시설의 확충, 사회적 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