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에 있는 소머리 형상의 우두산과 관련된 이야기. 경상남도 거창군의 가조면과 가북면에 걸쳐 있는 우두산은 별유산, 의상봉이라고도 부른다. 그러나 의상봉(義湘峰)[1,046m]은 우두산(牛頭山)의 아홉 봉우리 중의 하나일 뿐이다. 우두산의 지명은 산의 형세가 소머리를 닮았다는 데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 또한 이백(李白)의 「산중문답(山中問...
-
고려 후기부터 조선 전기 사이 거창 지역에 임시로 치소를 두고 주민들이 들어와 살았던 현재 경상남도 거제시의 고려~조선 시대 지명. 거제현은 1018년(현종 9) 현령이 파견되면서 주읍이 되었다. 13세기 내우외환(內憂外患)으로 치소(治所)를 내륙인 오늘날 거창군 지역에 해당하는 가조현(加祚縣)으로 옮기게 되었다. 1414년(태종 14) 거제현이 거창현과 병합하여 제창현...
-
고려 후기부터 조선 초 사이 거제현의 치소가 거창 지역의 가조현으로 이동된 사건. 고려 시대 거제 지역은 주읍인 거제현과 아주(鵝洲)·송변(松邊)·명진(溟珍) 등 3곳의 속현과 다수의 부곡제(部曲制) 지역으로 편제되어 있었다. 고려 후기 삼별초(三別抄) 항쟁과 왜구의 침입 등으로 인해 거제현은 거창군의 속현인 가조현(加祚縣)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이는 내우외환(內憂外患)에 직면한...
-
경상남도 서북쪽 경계부의 내륙 산간 분지에 위치한 군. 거창군의 지리적 위치는 경상남도의 서북쪽 경계부를 이루는 소백산맥의 동쪽 산록부에 위치하여 해발 고도가 높은 내륙 산간 지역이다. 백두대간 소백산맥의 분수계를 중심으로 하여 북동쪽으로는 경상북도와, 서쪽으로는 전라북도와 접하고 있다. 거창군의 수리적 위치는 동경 127°41′00″~128°05′55″, 북...
-
918년 1392년까지 고려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 경상남도 거창 지역의 역사. 고려 시대[918~1392] 거창 지역은 진주목(晉州牧)-합주(陜州)의 관할로 행정 구역상 거창현(居昌縣)·가조현(加祚縣)·감음현(感陰縣)·이안현(利安縣)·삼기현(三岐縣) 등으로 나뉘어 있었다. 고려 전기까지 지방관이 파견되지 않은 가운데 향촌의 자치 활동에서 향리(鄕吏)들의 역할이 큰 비중을 차지하였...
-
고려 후기 거창 지역사에 영향을 준 대몽 항쟁을 기치로 활동한 저항 세력. 삼별초(三別抄)는 대몽 항쟁기 고려의 군사로 치안과 대몽골 전투를 수행하였으며, 무인 정권이 붕괴된 뒤 1270년 몽골[元]과 강화(講和)한 고려 정부에 반발하여 독자적 정부를 표방하며 싸웠으나 1273년 고려·몽골 연합군의 공격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이들이 항쟁을 벌이는 동안 남해 연안과 내륙...
-
고려 후기부터 조선 초 지금의 경상남도 거창 지역에 임시로 들어와 있었던 거제현에 딸린 속현(屬縣)의 이름. 송변현(松邊縣)은 원래 신라 시대 거제도(巨濟島)에 있는 현이었다. 경덕왕이 이름을 고쳐 남수현(南垂縣)으로 부르게 하고 거제군(巨濟郡)의 속현으로 만들었다가, 고려 시기에 와서 옛 이름을 회복하였다. 13세기 내우외환으로 거제현이 거창현의 가조현으로 피난을 와서...
-
고려 말부터 조선 초 사이 지금의 경상남도 거창 지역에 임시로 들어와 있던 거제현 소속의 속현(屬縣). 아주현은 원래 신라의 거로현(巨老縣)을 경덕왕이 고쳐 부른 이름이다. 바다 가운데 섬 지역인 거제현(巨濟縣)의 관할 아래 있었다. 13세기 내우외환으로 거제현이 거창의 가조현(加祚縣)으로 치소(治所)를 이동하자 함께 거창 지역으로 이주하였다가 조선 초 거제현과 함께 거...
-
선사에서 현대에 이르는 거창의 역사. 거창 지역은 구석기 시대부터 인류가 살았던 자취를 남기고 있는 곳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서, 거창 정장리 유적은 발굴 조사를 통해 석기 공방을 비롯해 다양한 유물들이 확인되었다. 이 시기 사람들은 생산 활동을 위하여 동물의 뼈나 뗀석기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무리를 지어 사냥감을 찾아다니면서 이동하는 생활을 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
고려 시대~조선 시대 거창 지역에 설치한 교통, 숙박 시설. 거창 지역에는 이미 고려 시대에 무촌역(茂村驛)과 성기역(星奇驛)이 설치되었고, 조선 초 성초역(省草驛)이 새로 설치되었다. 고려 후기 거제현과 함께 오양역(烏壤驛)이 함께 거창군 가조 지역에 이동했다가 조선 초 거제도로 돌아갔다. 조선 초 거창 지역에 설치되었던 원은 동원(東院), 정태원(鼎台院), 고천원(古...
-
고려 후기 왜구가 경상남도 거창 일대에 침입한 사건. 왜구란 대략 13세기에서 16세기에 걸쳐 한반도와 중국 연안에서 노략질을 일삼던 일본인 해적 집단을 총칭하는 말이다. 당시 왜구가 자행한 각종 노략질은 일반 민인들의 삶에 큰 고통을 안겨 주었을 뿐만 아니라, 조운(漕運)를 비롯한 행정 체제에도 큰 혼란을 초래하였다. 고려 시대 거창 지역은 삼별초 항쟁 이후 왜구의 침략으로 인해...
-
1414~1415년 지금의 경상남도 거창군 일대에 설치된 행정 구역. 고려 후기 왜구들의 침입이 극심해지면서, 해안이나 도서에 위치한 고을 중에는 없어지거나 육지로 읍치(邑治)를 옮기는 경우가 있었다. 경상도 거제현(巨濟縣)도 왜구의 침입으로 땅을 비우고 내륙의 속현(屬縣)이었던 가조현(加祚縣)으로 옮겨졌다. 그런 가운데 조선 전기 지방 행정 구역 개편 과정에서 거창현과 가조현으로...
-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이루어지는 공권력을 배경으로 공공 정책의 합리적인 형성과 집행을 구체화하는 과정. 과거와는 달리 현대의 행정은 국민 또는 주민의 일상생활 전반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그 역할과 범위가 크게 확대되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질서 유지 기능 외에도 수도·전기·교통·통신 등 사회 간접 시설의 제공, 학교·도서관·공원 등 문화 시설의 확충, 사회적 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