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현
-
신라 시대부터 고려 시대에 이르기까지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과 그 일대를 일컫는 지명. 가소현(加召縣)은 현재의 거창군 가조면과 그 주변을 일컫는 신라 시대 이래의 지명이다. 757년(경덕왕 16) 이른바 한화 정책(漢化政策)으로 함음(咸陰)으로 이름이 바뀐 적이 있으며, 고려 시대에 와서 원래의 이름으로 되돌려졌다. 『삼국사기(三國史記)』 권1, 파사 이사금...
-
경상남도 거창군에 속하는 법정면. 거창군에 속하는 1개 읍 11개 면 중 동부에 위치한 법정면이다. 가조면(加祚面)은 10개의 법정리와 32개 행정리, 70개 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46개의 자연 마을이 있다. 1914년 일제에 의한 행정 구역 개편 때 4개면이 가동면, 가서면으로 통합되었다가, 1928년 다시 가동면과 가서면이 통합되면서 가조면으로 부르게...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에 있는 가조면의 행정을 관할하는 기관. 경상남도 거창군을 구성하고 있는 1개읍[거창읍], 11개면[주상면, 웅양면, 고제면, 북상면, 위천면, 마리면, 남상면, 남하면, 신원면, 가조면, 가북면] 중에서 가조면의 행정 사무를 맡아보는 기관이다. 가조면사무소는 행정의 능률과 주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가족 관계 등록·주민 등록...
-
고려 후기부터 조선 전기 사이 거창 지역에 임시로 치소를 두고 주민들이 들어와 살았던 현재 경상남도 거제시의 고려~조선 시대 지명. 거제현은 1018년(현종 9) 현령이 파견되면서 주읍이 되었다. 13세기 내우외환(內憂外患)으로 치소(治所)를 내륙인 오늘날 거창군 지역에 해당하는 가조현(加祚縣)으로 옮기게 되었다. 1414년(태종 14) 거제현이 거창현과 병합하여 제창현...
-
고려 후기부터 조선 초 사이 거제현의 치소가 거창 지역의 가조현으로 이동된 사건. 고려 시대 거제 지역은 주읍인 거제현과 아주(鵝洲)·송변(松邊)·명진(溟珍) 등 3곳의 속현과 다수의 부곡제(部曲制) 지역으로 편제되어 있었다. 고려 후기 삼별초(三別抄) 항쟁과 왜구의 침입 등으로 인해 거제현은 거창군의 속현인 가조현(加祚縣)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이는 내우외환(內憂外患)에 직면한...
-
경상남도 서북쪽 경계부의 내륙 산간 분지에 위치한 군. 거창군의 지리적 위치는 경상남도의 서북쪽 경계부를 이루는 소백산맥의 동쪽 산록부에 위치하여 해발 고도가 높은 내륙 산간 지역이다. 백두대간 소백산맥의 분수계를 중심으로 하여 북동쪽으로는 경상북도와, 서쪽으로는 전라북도와 접하고 있다. 거창군의 수리적 위치는 동경 127°41′00″~128°05′55″, 북...
-
경상남도 거창군 지역의 고려 시대로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지명. 거창현(居昌縣)은 경상남도 거창군 지역의 고려 시대로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대표 지명에 해당한다. 이전 신라 시기에는 거열군(居烈郡)으로 불렸으며, ‘거창(居昌)’이라는 이름은 8세기 중엽 경덕왕(景德王)[742~765]이 ‘거열(居烈)’을 고쳐 부른 데서 비롯한다. 한편 한국 중세기 군현 체제(郡縣...
-
918년 1392년까지 고려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 경상남도 거창 지역의 역사. 고려 시대[918~1392] 거창 지역은 진주목(晉州牧)-합주(陜州)의 관할로 행정 구역상 거창현(居昌縣)·가조현(加祚縣)·감음현(感陰縣)·이안현(利安縣)·삼기현(三岐縣) 등으로 나뉘어 있었다. 고려 전기까지 지방관이 파견되지 않은 가운데 향촌의 자치 활동에서 향리(鄕吏)들의 역할이 큰 비중을 차지하였...
-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에 있는 남하면의 행정을 관할하는 기관. 경상남도 거창군을 구성하고 있는 1개읍[거창읍], 11개면[주상면, 웅양면, 고제면, 북상면, 위천면, 마리면, 남상면, 남하면, 신원면, 가조면, 가북면] 중에서 남하면의 행정 사무를 맡아보는 기관이다. 남하면사무소는 행정의 능률과 주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가족 관계 등록·주민등록...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에 속하는 법정리. 사병리(士屛里)는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의 북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병산 마을, 창촌 마을, 당동 마을 등 3개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사병리는 병산 마을에서 유래한 것이다. 병산 마을은 마을 뒷산에 장군령과 장군 바위가 있어 장군이 있으면 병사가 있어야 하므로 ‘병산(兵山)’이라 하다가, 뒷산이 병풍...
-
고려 후기 거창 지역사에 영향을 준 대몽 항쟁을 기치로 활동한 저항 세력. 삼별초(三別抄)는 대몽 항쟁기 고려의 군사로 치안과 대몽골 전투를 수행하였으며, 무인 정권이 붕괴된 뒤 1270년 몽골[元]과 강화(講和)한 고려 정부에 반발하여 독자적 정부를 표방하며 싸웠으나 1273년 고려·몽골 연합군의 공격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이들이 항쟁을 벌이는 동안 남해 연안과 내륙...
-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에 속하는 법정리. 송변리(松邊里)는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의 중앙에 자리하고 있으며 단일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송변(松邊)은 솔숲이 울창하여 ‘송변’이 되었다고도 하며, 고려 말 거제현이 가조에 옮겨와서 거제에 있던 속현의 이름을 따라 송변현(松邊縣)이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1760년(영조 36)에 만든...
-
고려 후기부터 조선 초 지금의 경상남도 거창 지역에 임시로 들어와 있었던 거제현에 딸린 속현(屬縣)의 이름. 송변현(松邊縣)은 원래 신라 시대 거제도(巨濟島)에 있는 현이었다. 경덕왕이 이름을 고쳐 남수현(南垂縣)으로 부르게 하고 거제군(巨濟郡)의 속현으로 만들었다가, 고려 시기에 와서 옛 이름을 회복하였다. 13세기 내우외환으로 거제현이 거창현의 가조현으로 피난을 와서...
-
고려 말부터 조선 초 사이 지금의 경상남도 거창 지역에 임시로 들어와 있던 거제현 소속의 속현(屬縣). 아주현은 원래 신라의 거로현(巨老縣)을 경덕왕이 고쳐 부른 이름이다. 바다 가운데 섬 지역인 거제현(巨濟縣)의 관할 아래 있었다. 13세기 내우외환으로 거제현이 거창의 가조현(加祚縣)으로 치소(治所)를 이동하자 함께 거창 지역으로 이주하였다가 조선 초 거제현과 함께 거...
-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에 속하는 법정리. 양항리(梁項里)는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의 북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양항리의 서쪽은 황강을 경계로 거창군 거창읍 대평리와 인접하여 있으며, 북쪽은 남하면 둔마리, 남쪽은 무릉리, 동쪽은 지산리와 각각 인접해 있다. 양항리는 아주·내곡·상촌·대곡 등 4개의 자연 마을을 관할하고 있다. 양항(梁項)은 살목으로도...
-
선사에서 현대에 이르는 거창의 역사. 거창 지역은 구석기 시대부터 인류가 살았던 자취를 남기고 있는 곳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서, 거창 정장리 유적은 발굴 조사를 통해 석기 공방을 비롯해 다양한 유물들이 확인되었다. 이 시기 사람들은 생산 활동을 위하여 동물의 뼈나 뗀석기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무리를 지어 사냥감을 찾아다니면서 이동하는 생활을 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
고려 시대~조선 시대 거창 지역에 설치한 교통, 숙박 시설. 거창 지역에는 이미 고려 시대에 무촌역(茂村驛)과 성기역(星奇驛)이 설치되었고, 조선 초 성초역(省草驛)이 새로 설치되었다. 고려 후기 거제현과 함께 오양역(烏壤驛)이 함께 거창군 가조 지역에 이동했다가 조선 초 거제도로 돌아갔다. 조선 초 거창 지역에 설치되었던 원은 동원(東院), 정태원(鼎台院), 고천원(古...
-
고려 후기 왜구가 경상남도 거창 일대에 침입한 사건. 왜구란 대략 13세기에서 16세기에 걸쳐 한반도와 중국 연안에서 노략질을 일삼던 일본인 해적 집단을 총칭하는 말이다. 당시 왜구가 자행한 각종 노략질은 일반 민인들의 삶에 큰 고통을 안겨 주었을 뿐만 아니라, 조운(漕運)를 비롯한 행정 체제에도 큰 혼란을 초래하였다. 고려 시대 거창 지역은 삼별초 항쟁 이후 왜구의 침략으로 인해...
-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용산리(龍山里)는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남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용산 마을, 율리 마을의 2개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용산리는 용산 마을의 지명에서 유래된 것으로 본다. 용산 마을은 가야산에서 마을 뒤까지 남서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용과 같은 형상이라 ‘용산’이라는 지명이 생겼다고 한다. 또한 옛날 중국...
-
조선 시대 거창 지역 읍격이 변화하는 양상. ‘거열(居烈)’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던 거창 지역은 통일 신라 757년(경덕왕 16)년에 이르러 비로소 ‘거창(居昌)’이라는 지역 명칭을 얻게 되었다. 고려 시대에는 합주(陜州)[지금의 합천]의 속현이 되기도 하고, 1271년(원종 12)에는 몽고, 혹은 왜구로 인해 거제현의 치소를 옮기면서 지리적 요충지로 자리매김했다. 조선 시대에는 중...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북서부에 속하는 법정리. 장기리(場基里)는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북서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역촌 마을, 부로동 마을, 모덕동 마을, 장기 마을, 원천 마을, 신천 마을 등 6개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장기리는 장기 마을에서 유래된 것으로 장기 마을은 1953년까지 가조장이 있어 ‘장터’라 하던 것이 한자화된 것으로 볼...
-
1414~1415년 지금의 경상남도 거창군 일대에 설치된 행정 구역. 고려 후기 왜구들의 침입이 극심해지면서, 해안이나 도서에 위치한 고을 중에는 없어지거나 육지로 읍치(邑治)를 옮기는 경우가 있었다. 경상도 거제현(巨濟縣)도 왜구의 침입으로 땅을 비우고 내륙의 속현(屬縣)이었던 가조현(加祚縣)으로 옮겨졌다. 그런 가운데 조선 전기 지방 행정 구역 개편 과정에서 거창현과 가조현으로...
-
1392년에서 1863년까지 조선 왕조가 존속했던 시기 거창군 지역의 역사. 지금의 경상남도 거창군은 조선 시대 거창현(居昌縣) 지역과 안음현(安陰縣)[안의현(安義縣)]·삼가현(三嘉縣) 일부가 합쳐진 것이다. 거창현은 지금의 거창읍·고제면·웅양면·주상면·남상면·남하면·가조면·가북면 일대를 영역으로 하였다. 지금의 마리면·위천면·북상면은 안음현 영역이었으며, 신원면은 삼가현 영역이었...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사병리 당동 마을에 있는 동제당으로 고대 제의의 흔적을 간직한 민속 및 민간 신앙의 중요한 자료. 거창 당동 당산은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사병리 당동 마을에 있는 동제당이다. 1997년에 경상남도 민속 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된 민속 및 민간 신앙의 중요한 자료이다. 특히 당동 당산은 삼국 시대부터 전해지는 당산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산제...
-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이루어지는 공권력을 배경으로 공공 정책의 합리적인 형성과 집행을 구체화하는 과정. 과거와는 달리 현대의 행정은 국민 또는 주민의 일상생활 전반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그 역할과 범위가 크게 확대되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질서 유지 기능 외에도 수도·전기·교통·통신 등 사회 간접 시설의 제공, 학교·도서관·공원 등 문화 시설의 확충, 사회적 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