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 말흘리 일원에 있는 삼국 시대 때 쌓은 가야 산성. 거창 마리성은 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 송림 마을 송림사(松林寺) 터에서 남동으로 뻗어내린 창촌 마을 뒷산 구릉의 정상부를 감싸고 있는 테뫼식 석성(石城)이다. 동쪽의 거열성, 남동쪽의 망덕산성, 북쪽의 월계산성과 연결될 수 있는 지점에 있으며, 이는 위천과 마리천이 합쳐지는 곳에 형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