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위천면, 북상면 일대에서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 삼국 시대의 거창은 지리적으로 깊은 산간 내륙에 위치하여 교통이 매우 불편하였고, 지정학적으로는 신라와 백제의 변방에서 피아간에 치열하게 공방하던 곳이었다. 따라서 인근의 주요 산물 생산지와 동떨어진 지리적 여건과 생산 활동에 종사할 여력의 부족, 자연적 산물 또한 그리 넉넉지 못한 혹독한 자연 조건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