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7년(인조 25) 거창 지역에서 발생한 노비의 주인 살해 사건. 1647년 8월 경상도 거창 사람 최후원(崔後遠)이 그의 노(奴) 명상(命詳) 등 4인에게 살해를 당한 사건이다. 이는 강상 윤리를 어긴 죄로 법에 따라 삼성추국(三省推鞫)이 이루어졌다. 삼성추국이란 의정부와 사간원 그리고 의금부 관원들이 참석하여 추국을 하는 것을 말한다. 노비가 주인을 살해한 사건은 『조선왕조...
조선 후기 거창 지역에서 활동한 유의(儒醫). 유이태(劉以泰)[1652~1715]는 향촌 사족(士族)의 후손으로 숙종 때 어의를 지냈다. 유이태는 어려서부터 문학과 의학을 공부했는데, 특히 마진 치료에 뜻을 두어 『마진편(麻疹篇)』을 저술하기도 했다. 이외 일상의 구급에 필요한 단방(單方)과 자신의 경험방을 수집하여 『실험 단방(實驗單方)』과 『인서문견록(麟西聞見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