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에 활동한 거창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월북 시인. 일제 강점기에 거창에서 태어나 독립운동으로 체포되었다가 해방 후 활발한 문학 활동을 한 월북 시인이다. 김상훈(金尙勳)[1919.7.10~1987.8.31]은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일부리에서 가난한 농민 김채완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천석군의 대지주였던 큰아버지 김채환의 양자로 입양되었다. 1933년 가조 보통...
일제 강점기에 활동하다 월북한 거창 출신 화가. 정종여(鄭鍾汝)[1914~1984]는 1914년 12월 30일 거창군 거창읍 상동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뒤늦게 거창 공립 보통학교에 입학하여 1929년에 졸업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미술에 재능을 보여 꽃, 새, 나비, 닭 등 주변의 사물을 세밀하게 그려서 주위 사람을 놀라게 했고, 평생 스케치북을 끼고 다녔다.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