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04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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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圃文集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사병리 당동 마을 |
시대 | 근대/개항기,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이정희 |
저술 시기/일시 | 1896년~1970년 - 『송포문집』 오병권이 저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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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 시기/일시 | 1990년 - 『송포문집』 영인본 간행 |
소장처 | 거창 박물관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김천리 216-5 |
성격 | 전적 |
저자 | 오병권(吳秉權) |
편자 | 오금숙(吳金淑) |
간행자 | 오환숙(吳煥淑) |
권책 | 3권 1책 |
행자 | 10행 22자 |
규격 | 4×6배판 |
어미 | 상 내향 이엽 화문 어미 |
권수제 | 송포문집(松圃文集) |
판심제 | 송포집(松圃集)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사병리 당동 마을 출신 유학자 오병권의 시문집.
[개설]
『송포문집(松圃文集)』은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사병리 당동(唐洞) 마을 출신 오병권의 시문집으로, 오병권이 죽은 후 둘째 아들 오환숙(吳煥淑)이 1990년 영일 인쇄사에서 영인 간행한 책이다. 거창 지역의 역사와 학문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다.
[저자]
오병권(吳秉權)[1896.4.27~1970.8.5]의 자는 선칠(善七), 호는 송포(松圃), 본관은 함양이다. 사미헌 장복추의 문인인 아버지 백헌(栢軒) 오종영(吳宗泳)과 어머니 성주 여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8세 때 공부를 위해 거창군 가조면 원천 마을로 이사하여 백형 문초공(文樵公)으로부터 천자문을 배우기 시작하였다. 9세에 전홍진(全泓鎭), 10세에는 전도범(田道範)·전의경(田義京)에게 배우다가 15세 때 율리에 사는 송국재에게 배웠고, 17세 때에는 국포(菊圃) 이교엽(李敎曄)에게 배웠다. 13세 때에는 향시에서 장원을 차지하는 등 일찍이 학문으로 고을에서 명성이 있었다. 국포 이교엽이 면우 곽종석의 문인이니, 오병권도 면우학파라고 볼 수 있다. 19세 때 문중 족보 편찬에서 서사(書寫)와 교정을 맡았고, 1964년도에는 거창군 최초의 향토지인 『거창군지』 편찬과 거창군 내 유학자 우포(愚圃) 성태영(成台榮)·연호(蓮湖) 이주환(李柱煥)의 문집 간행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만년에는 문중 재실인 문양재(文陽齋)를 재건하는 등 위선 사업과 후진 양성에 매진하였다. 부인은 죽산 전씨 전한진(全漢鎭)의 딸로, 2남 2녀를 두었다. 저술로 3권 1책의 『송포문집』이 있다.
[편찬/간행 경위]
오병권이 1970년에 죽자 오병권의 시문을 모아 간행하려고 하였으나, 가세가 넉넉지 않고 초고가 난해한 초서로 되어 있어 문집 간행에 많은 장애가 있었다. 문중의 후원을 받아 탈초를 하고, 김해식(金海植)이 다시 필사한 것을 바탕으로 둘째 아들 오환숙이 1990년 영일 출판사에서 영인 출간하였다.
[형태/서지]
『송포문집』은 3권 1책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필사 영인본으로, 규격은 4×6배판 현대식 양장본이다. 사주 쌍변(四周雙邊)에 어미는 상 내향 이엽 화문 어미(上內向二葉花紋魚尾)이다. 권수제(卷首題)[본문 앞에 나오는 제목]는 ‘송포문집(松圃文集)’이며, 판심제(版心題)[책장의 가운데 접힌 곳인 판심에 표시된 책의 이름]는 ‘송포집(松圃集)’이다. 각 면은 10행 22자로 되어 있다. 거창 박물관에 간행본이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송포문집』은 3권 1책 분량으로, 시(詩), 서(序), 기(記), 행장(行狀), 발(跋), 묘표(墓表), 부록(附錄)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 첫머리에는 송포 오병권의 친필 필적(筆蹟) 2편과 정우순(鄭禹淳)·노윤환(盧尹煥)·김태순(金泰淳)의 서문이 있다. 1권은 「명륜당체우(明倫堂滯雨)」 등 한시 305수가 수록되어 있다. 2권은 서(書), 기(記), 행장(行狀), 발(跋), 묘표(墓表)로 이루어져 있다. 서는 「여어초강례운(與魚樵岡禮云)」 등 9편이 수록되었다. 기는 「문양재기(文陽齋記)」와 「화산재기(花山齋記)」 두 편이다. 그중 「문양재기」는 1734년에 걸립된 선조 오정민(吳貞敏)의 재실이 퇴락하자 1936년 문중 일족과 의논하여 중건하였는데, 그 시말을 기록한 글이다. 행장은 「첨정공 실적 대략(僉正公實蹟大略)」 등 6편이 수록되어 있다. 발은 문중 족보를 발간하면서 쓴 「족보중간발」 1편이 수록되어 있다. 묘표는 「절충장군 칠원제공 묘표」 등 6편이 수록되어 있다. 3권은 부록으로 송포 오병권의 만(挽), 가장(家狀), 행록(行錄)[정성환 지음], 행장(行狀)[여증동 지음], 묘갈명(墓碣銘)[오환숙 지음]과 김위석(金渭錫), 변용규(卞容圭), 이재선(李在鮮)의 발문 3편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책 말미에는 오환숙이 문집 간행 경위를 쓴 「여담(餘談)」이 있다.
[의의와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