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문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300519
한자 靜岡文集
영어공식명칭 Junggang Munjip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시대 근대/개항기,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집필자 구경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술 시기/일시 1872년연표보기~1948년연표보기 - 『정강문집』 최효근이 저술
간행 시기/일시 1953년경 - 『정강문집』 간행 추정
소장처 국립중앙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산60-1
소장처 계명대학교 동산 도서관 - 대구광역시 달서구 신당동 1000-2
소장처 성균관대학교 존경각 - 서울특별시 종로구 명륜3가 53-21
성격 문집
저자 최효근(崔孝根)
간행자 최병렬(崔秉烈)
권책 7권 4책
행자 10행 20자
규격 반곽 20.6×18.0㎝|광곽 31.4×21.9㎝
어미 상하 내향 이엽 화문 어미(上下內向二葉花紋魚尾)
권수제 정강문집(靜岡文集)
판심제 정강문집(靜岡文集)

[정의]

개항기와 일제 강점기의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출신 유학자 최효근의 문집.

[저자]

최효근(崔孝根)[1872.3.24~1948.5.24]의 자는 공선(孔善), 호는 정강(靜岡), 본관은 화순(和順)이다. 할아버지 최진대(崔鎭大)는 효성으로 동몽교관(童蒙敎官)에 추증되었고, 아버지 최규순(崔奎淳)은 선공감 역(繕工監 役)을 지냈다. 어머니 남양 홍씨(南陽洪氏)는 홍재서(洪在瑞)의 딸이다.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월곡에서 태어났다.

교우(膠宇) 윤주하(尹冑夏)에게 수학하였고, 사미헌(四未軒) 장복추(張福樞)·후산(后山) 허유(許愈)·면우(俛宇) 곽종석(郭鍾錫)·만구(晩求) 이승희(李承熙)·농산(農山) 장승택(張升澤) 등을 종유(從遊)[학식이나 덕행이 높은 사람을 좇아 함께 지냄]하였다. 회석(晦石) 정승영(鄭升永), 춘재(春齋) 김진식(金鎭植), 후남(后南) 강인수(姜寅洙), 창남(昌南) 박종후(朴鍾厚), 동산(東山) 최훈교(崔薰敎) 등과 교유하였다. 만년에 산학동에 정강 정사(靜岡精舍)를 지어 학문을 연구하고 후진을 양성했다.

부인은 동래 정씨(東萊鄭氏) 정진철(鄭鎭哲)의 딸이다. 묘소는 산학산(山鶴山) 을좌(乙坐)에 있다. 저술로 7권 4책의 『정강문집(靜岡文集)』이 있다.

[편찬/간행 경위]

『정강문집』최효근의 조카 최병렬(崔秉烈)이 주도하여 가장(家狀)[조상의 행적에 관한 기록]을 짓고, 최훈교에게 행장을, 박종후에게 묘갈명을, 정승영과 윤정수(尹正洙)에게 발문을, 김재화(金在華)에게 서문을 받아 간행하였다. 서문에 지은 시기가 1953년 7월로 표시되어 있어, 1953년경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서지]

『정강문집』은 7권 3책의 목활자본(木活字本)으로 된 문집으로, 책의 크기는 반곽(半郭)[글이 담긴 테두리 안쪽 면]이 20.6×18.0㎝, 광곽(匡廓)[판의 사주를 둘러싼 검은 선]이 31.4×21.9㎝이다. 사주 단변(四周 單邊)[지면의 네 둘레를 하나의 선으로 돌림]이며, 어미는 상하 내향 이엽 화문 어미(上下內向二葉花紋魚尾)[물고기 꼬리 모양의 검은 2개 어미 가운데 위 어미가 아래쪽, 아래 어미가 위쪽을 향하며, 어미 부분에 2개의 화문이 있는 형태]이다. 권수제와 판심제는 ‘정강문집(靜岡文集)’이다. 각 면은 10행 20자로 되어 있고, 각 행에는 경계선이 있다. 국립 중앙 도서관, 계명 대학교 동산 도서관, 성균관 대학교 존경각 등지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정강문집』은 본집 6권 3책과 『정강 답록(靜岡遝錄)』 1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집은 김재화의 서문을 시작으로, 권1에는 시 167제(題)가 실려 있다. 시 가운데는 거창 지역의 사림들의 모임인 이이계(二以契)일원정(一源亭)·낙영재(樂英齋)·갈천 서당(葛川 書堂) 등에서 활동한 내용과 관련 시들이 수록되어 있고, 용산 범국회(龍山泛菊會)의 내용도 알 수 있다. 또 고견암(古見菴) 등 거창 지역의 명승지에 대한 시들이 다수 실려 있다.

권2에는 곽종석, 장승택, 이승희, 장석영(張錫英) 등에 대한 만시(挽詩) 78제가 실려 있다. 권3에는 장복추·윤주하·허유 등에게 보내는 편지 7편이 실려 있고, 권4에는 곽종석·장석영 등에게 보내는 편지 45편이, 권5에는 편지 65편이 실려 있다. 편지의 내용은 학문에 대해 토론한 것이 많은데, 「상 사미헌 장 선생(上四未軒張先生)」은 장복추에게 출가한 딸이 자신의 조부모에 대해 강복(降服)하지 않는 것에 대한 의미를 질문한 내용이다. 「상 교유 선생(上膠宇先生)」에서는 스승 윤주하에게 천명(天命)·성리(性理)에 대해 질문하였다. 「상 교우 선생 문목」에서는 『중용(中庸)』에 대한 96개 질문, 『대학(大學)』에 대한 61개 질문, 『논어(論語)』에 대한 37개 조목에 대해 질문한 내용과 각 질문에 대해 윤주하의 답변이 함께 실려 있어서 두 사람의 경학(經學)에 대한 토론과 학문 및 사상을 살펴볼 수 있다. 또 「상 허후산 선생 유(上許后山先生愈)」와 「상 긍재 정장 지선(上兢齋鄭丈趾善)」에서는 심성(心性)·이기(理氣)에 대해 질문한 내용이 있다.

권6에는 잡저 1편, 서(序) 2편, 기(記) 1편, 유사(遺事)1편, 명(銘) 2편, 잠(箴) 1편, 상량문 2편, 축문 4편, 제문 8편, 묘표 1편, 묘지 1편이 수록되어 있고, 부록에는 가장, 행장, 묘갈명, 발문이 수록되어 있다.

『정강 답록』은 본집에 수록하지 못한 제현들의 차운시가 실려 있는데, 먼저 최효근이 지은 「정강명(靜岡銘)」과 「산정이절(山亭二絶)」을 싣고 뒤에 윤철수(尹哲洙) 등이 지은 260수의 차운시가 붙어 있다. 이어서 장상학(張相學)최훈교가 쓴 「정강재기(靜岡齋記)」와 손후익(孫厚翼)이 지은 「산학정기(山鶴亭記)」가 실려 있고, 책 말미에는 최효근의 사위 변규석(卞珪錫)의 발문이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정강집』은 최효근의 학문과 사상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문집이다. 또한 근세 거창 지역 사림들의 활동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자료와 거창 지역의 명승지에 대한 내용이 다수 실려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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