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김제시의 시화(市花). 백일홍(百日紅)은 김제시를 상징하는 꽃으로 곳곳에 심어져 있다. 특히 금산사 미륵전 앞에 붉게 핀 백일홍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으며, 귀신사 석탑 앞의 백일홍과 어깨를 견준다. 백일홍은 백일 동안 붉은 꽃을 피운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배롱나무 또는 백일초라고도 한다. 목백일홍은 껍질이 유별나게 생겨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높이는 3~7m에 이...
-
전라북도 김제시 청하면 대청리 청운사 하소백련지에 서식하고 있는 수련과의 여러해살이 수초. 청운사 하소백련은 10여 년 전 충청남도 아산시 인취사의 혜님 승려에게서 백련 8주를 분양받아 재배하기 시작한 뒤 지속적인 증식을 통해 오늘날에 이르렀다. 하소백련지(蝦沼白蓮池)는 다랑이 논처럼 위에서부터 계단식으로 펼쳐져 있으며, 규모는 66,116㎡ 정도이다. 하소(蝦沼)는 연못이 새우[...
-
전라북도 김제시 청하면에서 재배하고 있는 쌍떡잎식물강 미나리아재비목 수련과의 여러해살이 채소. 순채는 일제강점기에 김제 순동에서 대량 재배되었으나, 지금은 김제시 순동과 청하면에서 일부 키우고 있다. 예부터 산에서는 송이, 밭에서는 인삼, 물에서는 순채를 제1의 건강식으로 꼽았다. 순채는 무미, 무색, 투명한 우무질에 쌓여 있는 비단 띠 같은 금대(金帶)라는 풀이다. 순(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