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제강점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관료이자 서예가. 본관은 진주(晉州)이고, 자는 영찬(榮粲), 호는 오당(五堂)·초연재(超然齋)이다. 1886년 10월에 지금의 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 성덕리에서 태어났다. 은열공 강민첨(姜民瞻)[963~1021]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강희순(姜禧淳)이다. 강동희(姜東曦)는 개항기 군주사(郡主事)에 임명되었고, 1910년(순종 4) 조선총독부 군서기...
-
일제강점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서화가. 김정기(金正基)의 본관은 언양(彦陽)이고, 초명은 병익(昞翼), 자는 성일(成一), 호는 운호(雲湖)·난사(蘭史)이다. 1904년에 지금의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성계리에서 태어났다. 전라북도 정읍시에 있는 밀양손씨(密陽孫氏) 제각인 염수재에 걸린 행서로 쓴 주련(柱聯)에 ‘모악산장’이란 직인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어, 이를 별호로 사용하였음...
-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한국화가. 나상목(羅相沐)의 본관은 나주(羅州), 호는 벽천(碧川)이다. 1924년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에서 태어났다. 대한민국미술전람회[일명 국전]에서 4회 연속 특선을 하는 등 산수화의 대가로 인정받았다. 나상목은 1939년 이리농림학교에 진학한 뒤 그림에 대한 재능을 나타내면서 독학으로 동양화 기법을 스스로 익혀 나갔다. 1945년 8·15해방...
-
개항기와 일제강점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문인화가. 박규환(朴圭晥)의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향집(鄕執), 호는 표원(表園)이다. 1868년 지금의 김제시 요촌동에서 태어났으며, 1916년에 세상을 떠났다. 박규환은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학문에 열정이 많았으며, 서예와 사군자에 뛰어났다. 당시 김제 지역에는 석정(石亭) 이정직(李定稷)과 같은 대가가 있어 그 영향을 많이 받았다....
-
일제강점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서화가. 오기두(吳基斗)의 본관은 보성이고, 호는 창범이다. 석정(石亭) 이정직(李定稷)[1841~1910]의 문하생으로 각 서체에 능했으나 특히 안진경체(顔眞卿體)의 기미를 많이 띠고 있다.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 선필(仙筆) 조에 이름이 보인다. 현액을 탁본한 『세효각(世孝閣)』 서첩과 『영모재(永慕齋)』 서첩이 전하며, 시문을 모아 엮은...
-
일제강점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서화가. 본관은 문화(文化). 호는 유하(柳下). 아들로 동곡 유근상[1909~?]이 있다. 유근상은 아버지의 화풍을 이어받아 문인화에 두루 능하였으며, 특히 묵죽이 간결하였고 화풍이 맑았다. 묘소는 김제시 백산면 KBS 송신소가 있는 선영 아래 자리하고 있다. 묘비가 없어 후손이나 친지와 함께 가지 않으면 찾기가 쉽지 않다. 유영완(柳永完)[189...
-
일제강점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한학자이자 서화가. 조기석(趙沂錫)의 본관은 김제(金堤), 호는 심농(心農)이다. 아버지는 당대 명필로 알려진 조주승(趙周昇)이다.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받아 해서(楷書)와 행서(行書)에 뛰어났으며 사군자 솜씨 또한 훌륭하였다. 1931년 제10회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죽(竹)」이라는 제명으로 입선하였다. 묵죽도(墨竹圖)는 당시 김제를 중심으로 하여 석...
-
개항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서예가. 조주승(趙周昇)의 본관은 김제(金堤), 자는 장일(章日), 호는 벽하(碧下)이다. 1854년 지금의 전라북도 김제시 요촌동에서 태어났다. 아들은 한학자이자 서예가로 이름난 조기석(趙沂錫)이다. 조주승은 어려서부터 예능에 대한 재주가 출중하였으며, 해서(楷書)와 사군자가 뛰어났다. 진(秦)·당(唐)·송(宋) 등 여러 나라 대가들의 글씨를 보고 수...
-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서예가. 최규상(崔圭祥)의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호는 춘곡(春谷)·설송(雪松)·설하(雪霞), 자는 백심(伯心)이다. 초명은 규하(圭夏)로 지었으나 후에 보근(輔根)이라 불렀다. 호는 처음에는 춘곡(春谷)으로 불렀다가 전주로 이거하며 설송으로 불렀고, 말년에는 설하(雪霞)라 하였다. 당호는 노하당주인(老霞堂主人) 또는 취묵헌주인(醉墨軒主人)이라 하였다. 최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