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귀신사에 있는 고려시대 석수(石獸). 현재의 귀신사는 백제가 망하고 16년 뒤인 676년 국신사(國信寺)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으며 고려시대에는 구순사로 바뀌었다가 조선시대에 귀신사(歸信寺)로 바뀌었다. 귀신사 석수는 풍수지리설에 따라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풍수지리설에 따르면 석수가 놓여 있는 지형은 모악산의 자락에서 구순혈(狗脣穴)에...
-
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 선암리와 월전리 경계에 있는 삼국시대의 산성. 금구산성의 축성 연대와 건립 경위를 명확히 밝혀 주는 문헌 자료는 없다. 관련 기록 중 가장 오래된 문헌으로는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이 있는데 여기서는 “봉두산 재현동2리(鳳頭山在縣東二里)”라 하였고 금구산성에 대하여는 언급이 없다. 금구산성에 대하여 기록된 자료로는 『금구읍지(金溝邑誌)』와 김정호의 『청...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금산사에 있는 고려 전기 석종형 사리탑과 금강계단. 금산사는 모악산 남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전라북도 내 최대의 사찰로서 여러 가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후백제의 견훤이 창건하였다고 하는 전설이 있으며,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의하면 진표율사(眞表律師)가 12세 때 이곳에서 출가하였다고 전하고 있어서 그 이전부터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금산사에 있는 고려시대 노주(露柱). 김제 금산사 노주는 금산사 경내의 대적광전과 대장각의 중간에 석련대와 대칭을 이루고 있다. 형태에 따라 노주라고 하였으나 원래 어떤 용도로 사용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상부에 놓인 보주(寶珠)만 없으면 방형의 대좌처럼 조성된 특이한 석조물이다. 지대석은 사각형으로서 하나의 석재에 2단으로 조각되었는데, 아랫단의...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금산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당간지주. 당간은 절에 중요한 행사나 법회가 있을 때 깃발을 달거나 사찰의 괘불탱화를 걸어두는 장대를 말하며, 당간지주는 당간을 지탱하기 위하여 좌우에 세운 기둥이다. 당간지주를 보면 그 주변이 사찰이 있는 신성한 지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돌로 만드는 것이 보통이지만 철, 금동, 나무로도 만들었다. 2개의 기둥을 60~...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금산사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등. 김제 금산사 석등은 옥개석과 상대석, 하대석 등은 신라의 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화창석, 중대석 등은 옥개석과 하대석의 받침에 맞지 않는 부정형(不定形)이며, 양식도 후세에 내려오면서 없어진 부재를 보완한 것이다. 옥개석과 상륜부 등은 원형으로 고려시대에 해당한다. 김제 금산사 미륵전 오른쪽에는 766년(신라 혜공왕 2)...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금산사에 있는 고려시대 석조 연화 대좌. 석련대는 석조 연화 대좌를 줄여 이르는 말로, 불상을 올려놓는 돌로 만든 받침대이다. 사적기에 따르면 776년(신라 혜공왕 12)에 진표율사(眞表律師)가 금산사를 법상종의 근본 도량으로 삼으면서 미륵장육상(彌勒丈六像)을 주성(鑄成)하여 같은 해 5월 1일에 3층 미륵장육전에 안치하였다고 하였다. 당시의 미륵상은...
-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월승리에 있는 삼국시대의 저수지. 백제는 3세기 말에 마한의 여러 소국들을 아우르고 노령산맥 이북까지 진출하였고, 4세기 중반 근초고왕 때 노령 이남의 잔존 세력들을 굴복시키고 오늘날의 전라남도 해안 지방까지 판도를 넓혔다. 이 시기는 고이왕으로부터 근초고왕에 이르는 80여 년으로, 고대 국가 발전의 준비 기간으로서 마한 세력을 완전히 아울렀다. 또한 기후가...
-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부거리에 위치한 옹기가마. 백산면에 있는 부거리 옹기마을은 천주교 박해를 피해 이주해 온 신자들에 의해 설립되어 20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에는 옹기가마가 6개가 있었으나, 모두 소실되고 이 옹기가마와 작업장만이 유일하게 남아 있다. 김제시 백산면 부거리 875번지 외 1필지에 위치하였다. 직접 장작을 피워 사용하는 전통 방식의 가마로, 구릉지의 경사면을...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에 있는 증산교 성지. 김제 증산법종교 본부 영대와 삼청전은 김제 증산법종교 본부로 증산도 교주 강일순(姜一淳) 부부의 무덤을 봉안하면서 형성된 성지를 유지 관리하기 위해 세운 건물이다. 1949년 증산도 교주 부부의 무덤을 봉안하면서 삼청전을 지었으며, 1952년 2층 목조 묘각인 영대를 건립하였다. 김제시 금산면 원평리에서 금산사로 들어가는 입구를...
-
전라북도 김제시 봉남면 내광리 내주마을에 세워져 있는 입석. 입석은 마을 어귀나 마을 안에 세운 일정한 형태를 갖춘 돌로서, 우리 조상들은 이 입석을 가정과 마을을 지켜 주는 신앙물로 생각하였다. 이에 우리 조상들은 매년 새해 정초가 되면 입석 앞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당산제를 행하여 왔다. 내광리 내주 입석이 세워진 시기는 확실한 자료가 없어 정확히 알 수는 없...
-
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 대동리에 있는 초기국가시대의 유구 유적. 유구(遺構)는 옛날 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을 알 수 있는 유적을 말한다. 그 방식에 따라 크게 수혈 유구(竪穴遺構)와 구상 유구(溝狀遺構)로 나누어진다. 수혈 유구는 둥그런 구덩이를 파서 집을 지은 것이고, 구상 유구는 길게 도랑을 파고 기둥을 세워 집을 지은 것이다. 대동리 유적은 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 대동리 소동...
-
전라북도 김제시 청하면 대청리에 있는 고려시대 토광묘 유적. 토광묘(土壙墓)[널무덤]는 형태에 따라 정사각형·직사각형·원형·타원형 등이 있으며 길이 2~4m, 폭 0.8~1.5m, 깊이 1m의 구덩이를 파고 널을 안치한 후 널과 구덩 사이를 깬돌이 섞인 흙으로 세우는 단순한 구조이다. 널의 형태는 뽕나무를 세로로 쪼개서 나무를 구유같이 파내어 아래위로 결합한 통나무널과 판재의 나무...
-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에 있는 삼국시대의 벽골제 제4수문. 벽골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쌓아 만든 저수지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330년(신라 흘해왕 21)에 처음으로 벽골제를 만들었는데, 둘레가 1천 8백 보”라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이 시기는 이 지역이 신라 땅이 아닌 백제의 땅이었으므로 나중에 연도를 고쳐서 신라가 만든 것처럼 해놓았을 가능성이 크다. 실...
-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에 있는 삼국시대의 벽골제 제2수문. 벽골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쌓아 만든 저수지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330년(신라 흘해왕 21)에 처음으로 벽골제를 만들었는데, 둘레가 1천 8백 보”라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이 시기는 이 지역이 신라 땅이 아닌 백제의 땅이었으므로 나중에 연도를 고쳐서 신라가 만든 것처럼 해놓았을 가능성이 크다. 실...
-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에 있는 삼국시대의 벽골제 제3수문. 벽골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쌓아 만든 저수지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330년(신라 흘해왕 21)에 처음으로 벽골제를 만들었는데, 둘레가 1천 8백 보”라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이 시기는 이 지역이 신라 땅이 아닌 백제의 땅이었으므로 나중에 연도를 고쳐서 신라가 만든 것처럼 해놓았을 가능성이 크다. 실...
-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대평리 대장마을에 세워져 있는 입석. 입석은 마을 어귀나 마을 안에 세운 일정한 형태를 갖춘 돌로서, 우리 조상들은 이 입석을 가정과 마을을 지켜 주는 신앙물로 생각하였다. 이에 우리 조상들은 매년 새해 정초가 되면 입석 앞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당산제를 행하여 왔다. 김제시 부량면 대평리 대장마을은 벽골제 제방 아래의 외배미들 중앙에 위치...
-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수록리에 있는 삼국시대 분묘 유적. 산치리 유적은 구와 수혈(竪穴), 토광묘 등의 유구가 발굴된 유적으로서, 다량의 토기 출토와 삼국시대 것으로 보이는 벼루가 출토되었다. 이를 통해 삼국시대에 벼루를 사용하였던 계층에 의하여 조성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산치리 유적은 김제시 백산면 수록리 검북골에 자리하고 있다. 청하농장에 인접한 남쪽 일대로 해발 15~20...
-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 석담리에 있는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 유적. 석담리 봉의산 유적은 금강2지구 김제1-1공구 내 유적 2차 발굴 조사의 일환으로 조사되었다. 유적으로는 원삼국시대의 방형 주거지를 포함하여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토광묘가 발굴되었으나, 그 건립 경위 또는 매장 경위는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이 없다. 현재 석담리 봉의산 유적이 위치한 곳에서는 금강2지구 김제1...
-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 석담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에서 조선시대 고분 유적. 석담리 유적은 김제 공덕~전주 간 도로 확장 및 포장 공사로 인한 문화재 조사의 일환으로 발굴·조사되었다. 조사 결과 청동기시대 주거지와 구상 유구(遺構), 삼국시대의 원형 유구와 석곽묘(石槨墓),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친 토광묘(土壙墓) 등이 발굴되었으며, 각종 토기와 석촉·분청사기호 등이 출토되었다....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선동리에 있는 삼국시대 석축 산성. 선동리 상두산성의 정확한 축조 연대는 알려지지 않지만, 삼국시대에 쌓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후백제 왕 견훤(甄萱)[867~935]이 쌓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동서로의 교통 요지이자 군사적 요충지라는 지역적 특성에서 축조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선동리 상두산성은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선동리의 상두산(象頭...
-
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 선암리 봉두산 정상에 있는 조선시대 봉수대. 봉수는 변방의 긴급한 상황을 중앙 또는 타 지역의 변경에 알리는 통신 수단이다. 또한 외부로부터 적이 침입하였을 때에는 외적과의 전투를 치르던 격전지이기도 하였다. 『금구읍지(金溝邑誌)』에 남아 있는 “남산에 불을 피웠다.”는 내용으로 미루어 ‘남산봉수’와 선암리 봉두산 봉수대와의 관계를 해명할 필요가 있다. 일설...
-
전라북도 김제시 신월동에 있는 동복오씨 종중 묘역의 문인석. 문인석(文人石)은 봉분 곁을 지키는 문관 모습의 석상을 말하며, 두 손을 공손히 모아 올려 홀을 들고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정3품 이상의 관직을 지낸 사람의 무덤 앞에만 설치할 수 있다. 신월동 신월마을 문인석은 전라북도 김제시 신월동 신월마을 내 동복오씨 종중 묘역에 있으며, 인근에 경모재라는 재각이 있다. 신월동...
-
전라북도 김제시 황산면 쌍감리에 있는 삼국시대 석실묘 유적. 3세기 후반에서 4세기 전반에 랴오둥 반도[遼東半島]에 있던 중국계 봉토분의 영향을 받아 발생한 석실분(石室墳)은 일반적으로 널방[玄室]을 만들고 그 위에 흙과 돌무지·진흙·숯·재 등을 깐 뒤 흙으로 봉토를 만드는 방식이다. 돌무지무덤[積石塚]의 전통을 가진 고구려가 낙랑이 멸망한 뒤부터 봉토(封土) 돌방무덤을 짓기 시작...
-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석교리 부창마을에 있는 구석기시대 분구묘 유적. 구석기시대의 문화층이 확인된 지점은 김제시 백산면 석교리 부창마을을 감싸고 흘러내린 구릉의 정상부와 경사면을 따라 형성된 지역이다. 양청리 유적에서는 총 8곳의 퇴적층이 확인되었으며 이 중 두 곳의 퇴적층에서 유물이 출토되었다. 양청리 분구묘는 동-서로 이어지는 해발고도 23m의 낮은 구릉의 정상부에 위치한다....
-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 영상리에 있는 조선시대 분묘 유적. 영상리 유적은 금강2지구 김제1-1공구 내 유적 2차 발굴 조사의 일환으로 조사되었다. 유적으로는 조선시대 토광묘(土壙墓) 13기가 발굴되었으나, 건립 경위 또는 매장 경위는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이 없다.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 영상리 영천마을 북서쪽 구릉의 정상부와 동쪽 기슭에 위치해 있다. 김제시 백구면 영상리 일대는...
-
전라북도 김제시 입석동에 있는 삼국시대 선돌. 선돌[立石]은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에 길쭉한 자연석이나 그 일부를 가공한 큰 돌을 어떤 믿음의 대상물이나 특수 목적을 가지고 세운 것으로 삿갓바위, 입석, 입암(立岩)이라고도 한다. 마을의 입석은 제사 신앙이 수반되어 마을 신앙의 대상으로 신격화되기도 하고 풍요를 기원하는 대상이 되기도 한다. 월촌입석은 예부터 마을의 경계를 표시하...
-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장신리에 있는 고려시대 고분 유적. 장신리 유적은 금강2지구 김제1-1공구 토목 공사로 인한 문화재 조사의 일환으로 조사되었다. 유적에서는 고려시대의 토광묘(土壙墓)로 추정되는 여러 기의 장방형 유구(遺構)가 발굴되었다. 발굴된 유적으로 미루어 보아 고려시대에 건립되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건립 경위는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이 없다.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장...
-
전라북도 김제시 제월동에 있는 석등. 재궁리 석등은 김제시 제월동 재궁마을에 있는 조선시대의 유학자 이계맹(李繼孟)[1458~1523]과 부인 최씨 묘 앞에 놓여 있다. 이계맹은 1489년(성종 20)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예조·호조·형조 등의 판서를 거쳐 좌찬성에 이르렀다. 재궁리 석등은 중종 때 이계맹이 광국공신이 됨으로써 중종 임금이 하사한 것으로 알려진 석등이다. 김제시에서...
-
전라북도 김제시 봉남면 종덕리 종정마을에 세워져 있는 문주석. 종정마을 사람들은 고려시대 종정마을에 종정현이라는 현청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삼국사기(三國史記)』, 『고려사(高麗史)』, 각종 읍지 등의 문헌에는 종정마을에 현의 치소가 있었다는 기록은 없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종덕리 종정 문주석을 옛날 이곳에 있었다고 하는 종정현청의 문주라고 하거나 하마비 또는 이정표라고 하...
-
전라북도 김제시 죽산면 종신리에 있는 조선시대 문인석. 문인석(文人石)은 봉분 곁을 지키는 문관 모습의 석상을 말하며, 두 손을 공손히 모아 올려 홀을 들고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정3품 이상의 관직을 지낸 사람의 무덤 앞에만 설치할 수 있다. 종신리 죽동마을 문인석의 축조 시기는 문인석의 구조와 형태로 미루어 볼 때 조선시대로 추정되지만 구체적인 경위는 밝혀진 것이 없다. 전...
-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 학동리에 있는 조선시대 고분 유적. 학동리 유적은 금강2지구 김제1-1공구 토목 공사 구역 내 문화 유적 발굴 조사의 일환으로 조사되었다. 유적에서는 조선시대 토광묘(土壙墓) 10기가 발굴되었으나, 그 건립 경위는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이 없다.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소재지로 연결되는 지방도에서 김제시 백구면 학동리 불무동마을로 접어드는 삼거리의 남동쪽 구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