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전라북도 김제 출신 작가 라대곤이 쓴 장편소설. IMF 직후 실직과 부도로 갑자기 늘어난 노숙자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군산 성매매업소 화재사건을 소재로 우리 사회의 비뚤어진 모습을 신랄하게 풍자한 세태 풍자소설이다. 인간미 넘치는 정이라곤 눈곱만치도 없이 남을 속이며 혼자서만 잘 살겠다는 협잡꾼과 집은 있으나 도저히 집에 들어갈 수 없는 사연 많은 노숙자, 성매매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