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5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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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沙田里陶窯址 |
영어의미역 | Kiln Site in Sajeon-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사전리 산 44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정동락 |
성격 | 도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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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건물 건립시기/일시 | 조선시대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사전리 산 44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사전리에 있는 조선시대 가마터.
[위치]
사전리 도요지는 우곡면 대곡리에서 사전리로 향하는 도로를 따라 가다가다 보면 사전리 사부골마을에 약간 못 미친 지점 도로변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낙동강[회천]과 가까이 있고, 주변의 산에서 나무를 구하기 쉬워 도자기를 만들기 위한 숯을 얻기 편하며, 완성된 제품을 옮기기에도 적당한 곳이다.
[현황]
사전리 도요지는 산 능선의 남쪽 비탈진 면에 위치하고 있는데, 왼쪽으로는 회나무 고목이 서 있고 오른쪽에는 민묘가 들어서 있다. 도요지 위로는 소나무와 잡목이 자라고 있지만 보존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 최근 도로 개설과 민묘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앞부분의 일부가 훼손되었다. 전체적인 분포 범위로 보아 수십 기의 요지가 지하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유물은 분청사기가 주를 이루며, 도침, 갑발, 요벽편 등이 주변에 흩어져 있다. 특히 도로변의 경사면에는 많은 자기편이 쌓여 있어 도자기 제작 과정에서 잘못 만들어진 것을 버린 폐기장으로 보인다. 『경상도속찬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誌)』 고령현조의 “자기 소재 현남 하며리 품하(磁器所在縣南下㫆里品下)”라는 구절에 나오는 하며리가 곧 사전리 일대라고 한다. 따라서 이곳은 하품의 자기를 생산하던 도요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사전리 도요지에서 채집되는 분청사기 등은 현재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는 성산 기산동 도요지와 성산 사부동 도요지의 것과 비슷하다. 이로 보아 조선 전기 임진왜란을 전후한 시기에 번창하였던 도요지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