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 양전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저수지.

[개설]

사못은 고령군 개진면 양전리, 대가야읍 장기리, 성산면 사부리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금산[289m]에서 발원하여 남동쪽으로 흘러 개진면 반운리에서 회천으로 유입하는 하천인 신안천의 상류부에 위치하는 저수지이다. 금산재의 동쪽에 위치하며, 금산의 남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소하천을 수원으로 삼고 있다. 고령군 개진면 양전리 양전마을의 북쪽에 위치하여 양전지라고도 불린다.

[건립경위]

사못은 고령군 개진면 양전리 일대의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건립된 저수지로서, 1945년 1월 1일 착공되어 1945년 12월 31일에 완공되었다.

[구성]

제방은 흙, 사력, 로크 등 불투수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댐인 필댐[fill-type dam]으로 죤형[zoned embankment type]이다. 제방 체적은 5,916㎥, 높이는 5.7m, 길이는 120m이다. 물넘이는 월류형으로 길이 14m, 언체 높이 0.6m이며, 일류 수심은 0.8m, 홍수량은 19.3㎥/s이다. 취수 시설은 경사면에 개폐구를 설치하여 수위를 조절하는 방식인 사통형으로, 취수량은 0.2㎥/s이다. 총저수량은 2만 4,200t이며, 한발 빈도 1년, 홍수 빈도 100년으로 설계되었다. 전체 유역 면적은 38㏊, 댐의 홍수 면적은 0.9㏊이며, 만수 면적은 0.82㏊, 전체 관개 면적은 5.3㏊이다.

[현황]

2010년 현재 사못은 시설 구분 2종 저수지로 규모가 크지 않으며, 홍수기와 갈수기의 수위 차가 크다. 제방은 잔디와 같은 키가 작은 초본으로 덮여 있으며, 호안을 따라 버드나무속이 서식하고 있다. 동쪽 제방 앞쪽으로 광주대구고속도로[구 88올림픽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으며, 남쪽 호안을 따라 금산재로 이어지는 농로가 개설되어 있으나 거의 이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