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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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普祥寺 |
영어음역 | Bosangsa |
영어의미역 | Bosang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산주리 758[산주길 147-12]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박병선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산주리에 있는 사찰.
[건립경위 및 변천]
보상사(普祥寺)는 산주리마을 뒤편 만대산(萬代山) 산록에 위치해 있는데, 특이하게도 북향(北向)이다. 북향의 사찰은 흔하지 않은데, 지리적 조건과 풍수적 원인인지는 몰라도 흔하지 않은 현상이다. 보상사는 150여 년 전에 규월사(奎月寺)로 창건되었다는 설이 있기는 하나, 1920년대에 창건되었다는 설이 더 신빙성이 있다. 그 후 1980년대 중반에 보상사로 사찰의 이름이 변경되었다.
[현황]
쌍림면소재지에서 국도 26호선을 따라 해인사 방향으로 가다가 산주리 고인돌을 끼고 왼쪽으로 마을길을 따라가면 오른쪽에 성황당과 보호수인 은행나무가 있고, 조금 더 올라가면 뒤로 만대산을 병풍 삼아 보상사가 위치하고 있다. 보상사의 건축물은 6개 동으로 일주문을 들어서면 왼쪽에 화장실이 있고 오른쪽으로 북향의 대웅전[수덕전]이 있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 팔작지붕의 주심포계로, 가운데 석가모니 부처를 주불로 모시고, 양쪽에 약사여래가 협시하는 삼존불이 있다. 대웅전 뒤편 오른쪽에는 정면과 측면이 각각 1칸인 칠성각(七星閣)이 있고, 왼쪽에는 정면과 측면이 각각 1칸인 산용각[산신각]이 있다. 대웅전 앞쪽 좌우 양쪽에는 정면 5칸인 팔작양기와의 요사채가 있고, 오른쪽 요사채 뒤편에는 식당 건물이 배치되어 있다.
또 대웅전 앞 왼쪽 마당 모퉁이에는 작고 아담한 용왕당(龍王堂)이 있고, 마당 가운데는 100년도 넘어 보이는 향나무 한 그루가 오랜 역사를 간직한 채 우뚝 서 있다. 특이한 것은 산신각(山神閣) 뒤쪽에 잠실(蚕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사찰에서 1970년대까지 누에를 친 것으로 짐작되며, 대웅전 건너편 축대 아래의 느티나무는 박정희 정부 당시 공수해 온 것이라고 한다. 현재 보상사의 주지는 관보(寛普)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