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신곡리 동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1328
한자 新谷里洞祭
영어의미역 Singok-ri Village Ritual
이칭/별칭 신곡리 동신제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신곡리
집필자 이창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정월 초사흗날[음력 1월 3일]
의례장소 당산의 제단지도보기
신당/신체 당산의 제단|느티나무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신곡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던 마을 제사.

[개설]

동제는 마을의 안녕과 태평을 기본으로 하여 재앙과 재액을 방지하고, 풍년을 기원하며, 괴질이 없고 무사고와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해서 행한다. 고령 지역에서 동제는 당제, 골맥이, 동신제, 당산제, 산제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연원 및 변천]

신곡리는 조선 말기 고령군 유천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30년 쌍동면과 임천면을 병합하여 된 쌍림면에 통합되었다. 신곡은 농토를 따라 집들이 새롭게 형성되었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신곡리에서는 예전부터 장승 신앙과 동제가 행해졌으며, 동제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 오고 있다.

1939년 어느 날 갑자기 느티나무가 호랑이 소리를 내며 울기 시작하였다. 3일 뒤 당시 동장이었던 장씨의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자신이 느티나무 맞은편 당산의 산신령이며 느티나무와 부부임을 밝히면서, 매년 정월 초사흗날에 서로 만나 옛정을 나눈다고 말하였다. 그런데 자신이 머물고 있는 산이 명당임을 알고 사람들이 무덤을 만들어 더 이상 느티나무와 만날 수 없게 되었으니 빨리 무덤을 다른 곳으로 이장하고 매년 정월 초사흗날에 제사를 지내라고 말하였다.

이에 동장이 다음 날 주민들과 함께 당산에 올라 백발노인이 말한 곳을 파 보니 거기에 시신 한 구가 있었다. 동장은 곧바로 시신을 다른 곳으로 이장하고 당산 중앙에 제단을 만들어 매년 정월 초사흗날에 동제를 지냈다고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신곡리 동제의 신체는 마을의 느티나무이다. 느티나무는 둘레 5미터, 높이 25미터이며 신비한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현황]

1979년까지 해마다 정월 초사흗날에 마을 당산 제단에 제물을 올리고 동제를 지냈으나 현재는 지내지 않고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