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에 있는 광주도시철도1호선 역.

[개설]

학동은 1947년 일본식 명칭인 학강정(鶴岡町)을 고쳐 부른 이름으로, '학강(鶴岡)'이라 한 것은 이곳 지형이 무등산의 줄기가 학(鶴)처럼 내려와 앉은 구릉지 형국이라 한 데에서 비롯되었다. 『여지도서』와 『호구총수』에 따르면 광주목 부동방면에 속했고, 당시 학동 자리에는 호연(浩然)마을이 있었다. 개통 초기 무등산에 있는 증심사라는 절 이름을 따 증심사입구역이라 했다가 2006년 10월 17일 학동·증심사입구역으로 변경하였다.

[구성]

일반 정거장의 단순한 이미지 확보를 위하여 복잡한 패턴을 지향하고 사인(sign) 및 광고 등이 배경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재료 및 패턴의 동일 반복 사용으로 일관성 있는 이미지를 부여하였다. 내부 편의시설로는 화장실 2곳, 자판기 1대, 물품보관함 1곳, 위생용품 자판기 1대, 무료신문 배포대 3개가 구비되어 있다. 스마트폰 충전기는 녹동역을 제외한 전 역사에 설치되어 있다. 1호선을 이용하여 무등산으로 갈 경우 학동·증심사입구역에서 내려서 증심사행 버스로 갈아탈 수 있다.

[현황]

계획 노선을 따르는 남문로가 시내 방면 및 전라남도 화순군 방면 연결축을 담당한다. 도로 양쪽의 서쪽으로는 근린생활시설이 형성되어 있고, 동쪽으로는 고층의 아파트 및 녹지 지역이 있다.

학동·증심사입구역은 2005년 59만 1844명에서 계속 이용자의 수가 증가하여 2016년 83만 439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용자 수는 약 80만 명을 유지하고 있고, 2020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55만 3454명이 이용하였다.

광주도시철도1호선 역사는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테마역으로 운영 중이다. 학동·증심사입구역은 무등산국립공원 테마관을 운영하며, 무등산의 사계 사진, 전국 국립공원 홍보 등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