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5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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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祖國-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청우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46년 - 김남주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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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몰년 시기/일시 | 1994년 - 김남주 사망 |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1988년 - 「조국은 하나다」 발표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988년 - 「조국은 하나다」 시집 『조국은 하나다』에 수록 |
성격 | 시 |
작가 | 김남주 |
[정의]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배경으로 김남주가 지은 시.
[개설]
「조국은 하나다」는 김남주(金南柱)[1946~1994]가 '남민전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전주교도소에 있을 때 쓴 시로 1988년에 발표하였다. 김남주는 반유신과 민주화, 그리고 민족해방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를 조직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철학을 형성하였다. 특히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개탄하면서 분단 현실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고민하였다. 김남주가 생각하기에, 분단된 현실은 민중을 극심한 반목과 갈등 속으로 몰아넣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살 길마저 가로 막는 원인이었다. 그렇기에 김남주는 "조국은 하나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시로써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다졌는데, 「조국은 하나다」는 그러한 시적 작업의 일환이다. 1988년 김남주의 옥중시를 모아 펴낸 시집 『조국은 하나다』에 수록되었다.
[구성]
「조국은 하나다」는 7연 81행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용]
「조국은 하나다」는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개탄하며 "조국은 하나다"가 자신의 '슬로건'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조국의 이러한 현실이 과연 누구 때문인지를, 왜 이런 상황이 되고 말았는지를 폭로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김남주는 독자들로 하여금 조국을 둘러싼 '진실'을 깨닫고 이와 같은 상황을 타파해야 함을 시적으로 역설한다. 연마다 "나는 이제 쓰리라", "나는 또한 쓰리라", "나는 내걸리라" 등의 구절을 반복함으로써 김남주 자신의 시 쓰기가 곧 '행동'이고 '실천'임을 보여 준다.
[의의와 평가]
「조국은 하나다」는 우리가 바라는, 우리가 소원해야 하는 통일이 과연 어떤 형태여야 할지에 관한 비판적 인식을 시적인 방식으로 촉구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