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도 광주 지역에서 남인수가 부른 「가거라 삼팔선」대중가요를 5.18민주화운동을 주제로 개사한 노래. 1970년대와 1980년대의 학생들에게 좌우 이데올로기는 최대의 관심사였다. 그래서 남북 관계가 사회의 이슈가 될 때에는 항상 1940년대의 노래 「가거라 삼팔선」이 송환된다. 「가거라 삼팔선」은 1947년 이부풍 작사, 박시춘 작곡의 대중가요로 남인수가 부른 대중가요임에도 불구...
-
1945년 8월 해방 후에 건국부녀동맹의 광주·전남지부로 결성된 여성단체. 해방 이후 여성의 권익과 지위 확보를 위해 조직되었다....
-
1993년 광주전남미술인공동체에서 설립한 미술교육단체. 광주전남미술인공동체는 1988년 창립한 진보적 성향의 미술인 단체로 1990년대 5월미술운동을 주도하였다....
-
1921년에 조직된 전라도 광주 지역 여성들의 사회 운동 단체. 1921년 7월 30일 전라남도 광주군 흥학관(興學館)에서 광주건괵계제유지(光州巾幗界諸有志)[광주 지역 유지]의 발기로 조직되었다. 조직은 고문, 회장, 부회장, 평회원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광주 지역 여성들의 사회운동 단체이다. 광주부인회는 강연 대회를 열어 여성교육의 필요성과 여성의 자각을 촉구하였다....
-
전라남도 광주시 금남로에 있었던 비제도권 미술학교. 비제도권 예술학교이다.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의 지원 아래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있는 금남로 카톨릭회관에 개설되었다....
-
1994년 광주직할시의 13개 시민 단체가 참여하여 5.18 성역화 사업 진행 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들에 대응하고자 설립하였던 사회단체. 광주시민연대는 정부 주도의 5.18 성역화 사업을 견제하는 한편, 사업 진행 과정에서 시민 여론을 수렴하고 전문가들의 참여를 요청하기 위하여 ‘5월 성역화를 위한 시민연대모임’으로 설립되었다....
-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에 있는 시민 단체. 광주여성의전화는 폭력으로부터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고, 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여성 인권 운동 단체이다....
-
광주광역시 동구 대의동에 있는 시민 단체. 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는 여성들을 위한 법률 지원, 상담, 자립·자활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여성 복지에 대한 조사 및 연구 사업, 교육 및 관련 프로그램 개발 사업, 성매매 관련 연대 사업 등을 실시하는 여성 인권 운동 단체이다....
-
1988년 2월 광주직할시에서 광주·전라남도 지역의 여성 운동 및 민주화운동을 추진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던 단체. 광주여성회의 ‘가자! 자주·민주·통일의 시대로’라는 슬로건은 변혁 지향적인 단체의 특성을 집약해서 보여 준다. 광주직할시 북구 신안동에 사무실을 두었던 광주여성회는 지역 내 여성 운동 단체들과 연대하며 여성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오월여성연구회와 함께 연구 모...
-
1923년 11월 광주 지역의 신여성들이 조직한 여성단체. 광주여자청년회는 여성의 신교육과 차별 철폐 등을 목표로 조직된 여성단체이다....
-
1925년 11월에 결성된 전라남도 광주 지역 인쇄직공들의 노동단체. 1921년 4월 전라남도 광주군 광주면 누문리[지금의 광주광역시 북구 누문동]의 목산인쇄소(木山印刷所)의 직공 6명은 동료 노동자의 부당한 대우에 대항하여 동맹휴업을 단행하였다. 이 사건 이후에도 일요일 근무에 대한 임금 지불 문제 등 직공에 대한 처우가 개선되지 않자 다시 동맹휴업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
광주광역시에 있었던 1979년 8월 창립된 광주 지역의 민중미술을 주도적으로 이끈 미술단체. 광주자유미술인협의회는 민주주의와 민족주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던 가운데 현실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미술의 현실 참여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79년 창립선언문 ‘제1선언-미술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서’에 “작가란 모순과 비리에 찬 상황에 접근하는 발견자이기에 증언과 발언의 힘을 가져야 한...
-
광주광역시에서 2010년과 2014년 지방 선거에 좋은 여성 후보와 여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천, 제안하기 위하여 만들었던 여성 운동 단체. 광주전남여성정치네트워크는 다음과 같은 목적에 따라 설립되었다. 첫째, 지방 선거에서 여성 정치 참여의 문제를 지역 사회에 의제화하기 위해 활동한다. 둘째, 성평등한 지역 정치를 위해 생활 의제를 중심으로 여성 정책을 선정하고 만든다. 셋째,...
-
1926년 2월 17일 상점에서 노동하는 광주 청년들이 조직한 사회단체. 일제강점기인 1926년 상점에서 노동하는 청년 130여 명이 결성한 단체이다. 회원들의 사회과학적 소양을 높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하고자 하였다....
-
1986년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과 연대 투쟁을 위하여 설립한 현장 조직. 광주지역 민주노동자 생활임금쟁취 투쟁위원회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광주 지역 5만 여 명 노동자의 생활임금 6,500원 확보를 위하여 설립되었다....
-
1927년 11월 26일 광주 지역에서 결성된 청년운동 통일을 위한 단체. 1927년 제 3차 조선공산당의 성립과 함께 사회주의 인식은 더욱 팽창되었고, 시대를 변혁하는 주체로서 상정된 대상은 특정 노동자 계급만이 아니라 대중으로 확장되었다. 이러한 인식 하에 청년운동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으며 1927년에 청년단체의 연합조직인 광주청년동맹이 창립되었다....
-
1920년 6월에 창립한 일제강점기 광주 지역의 청년 단체. 1920년대는 3.1운동의 결과로 전환된 일제의 ‘문화정치’ 아래 집회·결사의 자유가 부분적으로 허용된 시기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대한 역사적 사건을 경험한 청년들은 사회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1920년대 초에 활동했던 사회단체의 절반 정도가 청년단체였다는 사실은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보여주는 증표이...
-
문성인이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을 향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담아 1985년에 발표한 민중가요. 전라남도 광주의 노래 운동에서 문성인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전라남도 화순에서 활동하던 문성인은 1982년부터 기독교청년회 광주연합회의 행사에 초청받아 광주에서 노래하기 시작하였다. 1983년에는 '일과놀이'에서 기획한 풍물놀이 연수에 참여하고 '갈릴리문화선교단'을 조직해 기독...
-
1926년 2월 18일 광주의 백정(白丁)들이 결성한 청년 단체. 천민 신분은 1894년 갑오개혁으로 법적인 해방이 되었다. 하지만 백정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은 여전히 존재했고 일반 사람들과는 달리 별도로 호적관리를 하였다. 이에 광주형평청년회는 발기인 유혁(柳赫) 등을 중심으로 형평의식이 공고한 청년들의 계급적 단결과 대중본위의 신사회 건설을 촉구하며 창립되었다....
-
1994년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촌동과 신촌동 일대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임금 및 단체협약 갱신을 위해 전개한 노동쟁의. 금호타이어 파업은 1994년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촌동과 신촌동 일대 노동자들이 임금 및 단체협상을 위해 벌인 노동쟁의이다....
-
김정희가 작곡하여 정세현이 받아 쓴 노래로 마당극 「일어서는 사람들」에 삽입된 노래. 1980년 5.18민주화운동과 1987년 6월항쟁을 경험한 젊은 문화운동가들은 이듬해 제1회 민족극 한마당을 기획하였다. 광주광역시에서는 놀이패 신명이 제1회 민족극 한마당을 위하여 마당극 「일어서는 사람들」을 준비하였다. 「일어서는 사람들」은 1980년 광주에서 있었던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
해방 이후 2000년대까지 광주 지역에서 노동자의 권리와 권익을 요구하기 위한 운동. 8.15 해방 직후 결성된 광주시 건국준비위원회에는 노동 문제를 전담하는 노동부를 두었으나, 실질적인 활동은 거의 없었다. 광주 지역에서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보다 체계적인 조직은 1945년 12월 16일 공화극장에서 결성되어 1947년 상반기까지 활동하였던 전국노동조합 광주평의회이다. 미군정...
-
윤상원과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을 소재로 하여 1982년 소설가 황석영이 대사와 노랫말을 만들고 김종률이 작곡한 노래극. 윤상원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이 시작되자 「투사회보」를 만들어 전라남도 광주 시민에게 항쟁의 소식을 알리다가 5월 21일 이후에는 시민군 대변인 자격으로 외신 기자회견을 열어 5.18민주화운동의 진상을 알렸다. 윤상원은 5월 26일 저녁에 결사 항전을 결정하...
-
광주광역시에서 1980년대를 기점으로 일어난 미술인들 중심의 사회 변혁 운동. 대중미술운동은 1980년대 기존의 심미주의적 미술이 주류를 형성한 가운데 일어난 미술계의 사회 변혁 운동이다. 1980년대 초반 미술 소집단이 전통 판화, 민화, 탱화, 무신도, 풍속화, 장승 등의 전통 미술을 걸개그림이나 벽화, 판화 등의 방식으로 재창조한 것에서 비롯되었고, 5.18민주화운동 이후 대...
-
1946년 결성된 우익 여성운동단체인 독립촉성애국부인회의 광주지부. 해방 직후 최초의 여성운동단체였던 건국부녀동맹은 좌·우익 갈등의 심화로 좌익계열의 조선부녀동맹, 우익계열의 한국애국부인회, 독립촉성애국부인단 등으로 분화되었다. 이후 우익계열은 1946년 초, 한국애국부인회와 독촉중앙부인단을 통합하여 독립촉성애국부인회를 결성하였으며, 이 시기 광주 지역의 여성운동 단체 또한 이러한...
-
1989년 이후 광주직할시 무등산의 환경보호를 위해 추진된 시민운동. 무등산 사랑 운동은 1989년 이후 무등산의 환경보호를 위해 추진된 시민운동이다.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무보협]를 중심으로 2021년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
무등산의 환경보호를 위해 1990년 온천지구로 지정된 운림온천의 상업적 개발을 반대하는 시민운동. 무등산 온천개발 반대운동은 1990년 운림온천지구 지정 이후 상업적 개발에 반대하는 시민운동이다. 무등산 온천 개발 소식에 광주 시민들은 '무등산 운림온천개발저지 범시민연대회의'를 구성하였다. 이러한 여론이 형성되자 무등산 온천 개발은 사실상 무산되었다....
-
1961년 2월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설립된 민족자주통일협의회의 광주·전라남도 지역 협의회. 민족자주통일협의회 전남협의회는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범국민적 통일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
1960년 3월 15일 전라남도 광주시 민주당원 및 시민들이 모여 벌인 정·부통령 선거 부정행위 규탄 시위. 민주주의 장송데모는 1960년 제4대 대통령 선거와 제5대 부통령 선거가 부정선거로 치러진 것을 규탄하는 시위였다. 3월 15일 전라남도 광주시 민주당원을 포함한 200여 명의 군중은 전라남도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민주주의장송성명서」를 발표하였다....
-
1980년대 전라남도 광주시에서 민중가요를 통해 문화 운동을 이끌었던 단체. 민중문화연구회는 민중가요의 제작과 보전, 확대 등을 위하여 설립된 단체이다....
-
1974년 4월 박정희 정권이 전남대학교 김상윤, 윤한봉 등을 포함한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관련자들을 국가 전복 혐의로 왜곡·날조하고 구속·기소하였던 공안 사건. 박정희 유신체제에 대한 저항은 1972년 전남대학교 『함성』지·『고발』지 사건, 1973년 남산 부활절 예배 사건, 1973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시위 등을 거치면서 전국 대학가와 지식인, 종교인, 재야인사 등으로 점차...
-
1987년 3월 전남대학교 학생운동 세력이 독재 정권에 항거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던 단체. 반외세반독재구국학생투쟁위원회는 전두환 정권의 장기 집권을 저지하고 미국의 내정간섭에 반대하며 5월투쟁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하여 조직되었다....
-
1970~1980년대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노동자에게 야간 학습을 했던 교육기관. 백제야학은 1970년대 '사랑의 교실', '사랑의 학교' 등으로 불렸다가, 1980년부터 '백제야학'으로 개칭하였다....
-
일제강점기인 1929년 11월 하순 광주 수피아여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항일 여성 단체. '백청단(白靑團)'은 '백의민족 청년'을 의미한다....
-
박기동이 죽은 여동생을 추모하며 쓴 시에 안성현이 작곡한 한국적 애상과 서정의 대표적 가곡. 작곡가 안성현은 일본 도쿄의 도호 음악대학 성악부를 졸업하고 귀국한 뒤 전남여자고등학교, 광주사범학교, 조선대학교 등지에서 강의하다 1947년 목포항도여자중학교의 음악교사로 재직하였다. 작사가 박기동이 1947년 순천사범학교 재직 중 시집갔던 큰 누이동생 박영애가 순천도립병원에서 폐결핵으로...
-
광주광역시에서 펼쳐진 더 나은 삶과 사회를 위한 공적 활동 및 운동. 1945년 8월 15일 해방 직후, 사회 운동은 그동안 억눌려왔던 정치 참여의 기회가 열림에 따라 공식적으로 정치 단체와 사회 단체가 형성되기 시작하였고, 사회 운동 전반에서 정치적 성격이 두드러졌다. 특히 광주 지역에서도 8월 30일 건국준비위원회가 조직되었고, 지역의 여성 대표들도 건국준비위원회 광주부인회를...
-
일제강점기에 영웅적 가사와 웅장하고 씩씩한 곡조로 만들어진 가곡.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 초반에 전남대학교를 다니던 학생들은 학생운동을 펼쳐 나가면서 학교 내에서 「선구자」를 많이 불렀다. 당시 학생운동권에는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많지 않아 기존 노래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거나 기존 노래의 가사를 바꾸어 부르기도 하였는데, 「선구자」에도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여 불렀다. 본...
-
1913년에 평양의 숭의여학교의 교사 및 재학생 등이 결성한 여성독립운동 단체. 단체의 명칭인 송죽회는 절개의 상징인 소나무와 대나무를 의미하는데, 식민지 조선의 운명을 개탄하여 민족의 정신을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송죽회는 각 지역에 지회를 두었는데, 특히 목포 지방 책임자는 목포 정명여학교 출신의 최자혜였다. 최자혜는 3.1운동의 주역으로 이후 근우회 활동 등을 통해서 사회운동...
-
1932년 전라남도 광주군에 있는 수피아여학교 학생들이 조직한 비밀결사 백청단의 활동이 일제에 발각되어 관련자가 체포된 사건. 전라남도 광주군 효천면 양림리[지금의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 있었던 수피아여학교 학생들은 1929년 백청단이라는 이름의 독립운동 비밀결사 조직을 만들었다. 일제는 독서회(讀書會) 관련 수사 중 단원의 일기장이 발각되어 다수의 학생이 검거되었다....
-
1986년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광주시민미술학교 수강생의 판화 작품 220점을 선별하여 펴낸 작품집. 『시민판화집』은 1986년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광주시민미술학교 수강생의 판화 작품 500여 점 중에서 중복 작품을 제외한 220점을 선별하여 펴낸 작품집이다. 광주시민미술학교는 1983년에 개설되어 1992년까지 운영된 대중 미술교육 강좌로, 개설 주체는...
-
1994년 아시아자동차 광주공장 노동조합이 임금 및 단체협상 문제로 일으킨 노동쟁의. 아시아자동차 파업은 1994년 아시아자동차 광주공장의 노동자들이 임금 및 단체협상을 위해 벌인 노동쟁의이다. 아시아자동차는 1976년 기아산업[기아자동차]에서 인수하였고, 기아자동차는 1998년 현대자동차에서 인수하였다....
-
광주교육대학교에서 1988년에 학생운동을 목적으로 결성된 노래패. 교육대학교 학생들은 많은 수업시간과 임용고시를 통과해야한다는 부담을 가지고 있어서 활동이 비교적 제한되어 있었다. 에루얼싸는 개인의 공부, 이기주의적인 삶, 교육의 모순 속에서 갈등하는 자신들의 모습을 포함하여 전반적인 사회문제들을 주로 정기연주회를 통해 제기한 광주교육대학교의 노래패였다....
-
광주광역시 지역에서 성평등과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행해지는 운동 및 활동. 광주 지역에서 여성 운동의 시작은 구한말 개화기 때의 교육 계몽 운동에서 시작되었다. 광주 지역에서 여성들에 대한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학교로는 미국 선교사들이 1908년에 세운 수피아여학교를 들 수 있다. 근대 교육과 여성 운동의 관련성은 지속적인 항일 운동에서 찾을 수 있으며, 이는 수피아여학교와 광...
-
1948년 10월 19일 전라남도 여수에 주둔해 있던 국방경비대 제14연대 소속 군인들이 제주 4.3 진압 명령을 거부하고 반란을 일으켜 전라남도 광주에 영향을 미친 사건. 전라남도 여수에 주둔해 있던 국방경비대 제14연대는 광주 제5여단에 예속된 제4연대 가운데 제1대대를 기본으로 하여 창설되었다. 제14연대는 광주의 제4연대로부터 출발하였기 때문에 서로 강한 유대감을 갖고 있었...
-
5.18민주화운동 이후 민주화를 염원하는 시대 현실을 주제로 창작된 미술의 통칭. 1980년 5월의 광주민주화운동은 신군부의 계엄군과 공수부대에 대항한 광주 지역 학생시위로 시작되었고, 한국 현대사에 있어 집권 세력에 대항한 최초의 무장 항쟁이라는 역사적 의의를 남겼다. 수많은 사상자를 내며 민족의 가슴에 생채기를 만든 열흘 동안의 항쟁의 역사는 이후 전국적인 민주화운동의 출발점이...
-
1990년 5.18민주화운동의 중심인 광주가톨릭센터 로비와 대로변에서 시작된 거리 음악제. 오월거리굿은 5.18민주화운동이 아직 '광주사태'로 불리던 1990년에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와 노래로 저항한 노래 운동이다....
-
민중가수 박종화가 자신의 노래 「한별을 우러러 보네」를 테마로 삼아 오월의 투쟁 정신을 통일 의지로 승화시킨 창작 관현악곡. 고등학교 재학 중 5.18민주화운동을 맞이한 박종화는 1982년 대학에 진학하여 5.18민주화운동 진상 규명, 박관현 관 사수 투쟁 등 많은 시위에 참여하였다. 1988년에는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점거 투쟁을 진행하다가 붙잡혀 감옥에 수감되었다. 박종화는 감옥...
-
1980년의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최초의 민중가요. 작곡가 문승현은 서울대학교 내 건전가요 보급 목적의 노래 모임 '메아리'의 회원이었다. 1979년 문승현이 메아리의 회장을 맡아 정기 공연을 기획하면서 메아리는 기존 노래와 함께 사회 참여적인 창작곡을 더 많이 구성하여 발표하였다. 1980년 5월 전라남도 광주의 비극을 노래한 「오월의 노래1」은 1981년 제7회 메아리...
-
광주광역시에서 1989년부터 2005년까지 광주전남미술인공동체가 개최한 5.18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정기 미술전. 5월전은 광주전남미술인공동체의 핵심 정기전으로, 첫 5월전은 1989년 5월 3일부터 5월 9일까지 남봉미술관[전일빌딩 3층]에서 개최되었다....
-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2010년 광주광역시에 시작한 전국 단위의 민중가요 경연대회. 광주광역시의 5.18민주화운동에서 민중가요의 역할과 영향을 빼놓을 수가 없다. 1980년 봄, 전라남도 광주에 있는 각 대학 캠퍼스에서는 어느 곳에서나 「훌라송」과 「아침이슬」, 「흔들리지 않게」와 「투사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1980년대 중반에 처음으로 이러한 노래들을...
-
1978년 6월 전남대학교 교수 11명이 비인간적·비민주적인 교육정책과 박정희 독재체제를 합리화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교육헌장의 문제점을 비판하면서 '우리의 교육지표'를 선언한 사건. 박정희 정권은 1975년 긴급조치 9호 선포 이후 학원에 대한 억압적인 감시·통제 정책을 강화하였다. 학도호국단의 설치, 대학 정기간행물 등록 취소, 새로운 학칙 제정, 교수 재임용제 등 학원 통제 강...
-
1991년 명지대학교 학생 강경대의 운구 행렬이 광주직할시 시내로 진입하는 것을 돕기 위해 광주 시민과 학생들이 경찰에 대항해 벌인 투쟁. 운암동 투쟁은 1991년 학원 자주화 투쟁 중 진압 부대의 무차별한 폭행으로 사망한 명지대학교 강경대 열사의 운구 행렬을 광주 시내로 들여오려는 광주 시민들과 그것을 저지하려고 했던 경찰 사이에서 벌어진 대치 사건이다. 광주 시민과 경찰은 광주...
-
1964년 박정희 정부의 한일회담 진행 및 한일협정 체결에 반대하여 전라남도 광주시에서 일어난 시위. 6.3항쟁은 박정희 정부의 한일협정 체결에 반대하여 전라남도 광주시에서 대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일어났다....
-
1978년 전라남도 광주시 내의 대학생들이 '우리의 교육지표' 사건으로 연행된 전남대학교 교수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벌인 시위. 1978년 6월 27일 전남대학교 교수 11명은 '우리의 교육지표' 선언을 발표한 후, 곧바로 중앙정보부 전남지부로 연행되었다. 이에 전남대학교 기독학생회 및 운동권 학생들을 중심으로 연행된 교수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움직임이 발생하기 시작하였다....
-
광주광역시에서 예전부터 현대까지 행해지는 모든 장르의 음악. 광주광역시는 예향으로서의 자부심이 있다. 호남은 판소리의 발생지이고 예로부터 넓은 평야가 있는 지역으로서 농경문화 속의 민속악, 민요의 발달도 상당하다. 광주가 1896년 전남도청 소재지로 결정되고 근대 도시로 급성장하게 되면서 문화 활동도 집중되기 시작하였다. 조선 궁내부 협률사의 해체로 하향한 국악인들과 호남에 넓게...
-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1946년 미군정의 미곡 정책 실패에 대한 비판과 시정 요구를 위해 발생한 봉기. 1946년 광복 직후의 혼란한 정세 속에서 미군정의 강제적인 양곡 공출, 미곡 정책의 실패 등으로 인해 식량난이 계속되자, 대구·경상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추수봉기가 발생하였다. 이는 노동자 중심의 9월 총파업, 농민 중심의 10월 인민항쟁으로 이어지는데, 1946년 9~12월에...
-
5.18민주화운동 중 희생된 시민군 윤상원과 1978년 사망한 노동운동가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을 위하여 1981년에 만들어진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항쟁지도부를 규합하고 대변인으로 활동하다가 산화한 윤상원과 1978년에 노동운동을 하다가 사망한 윤상원의 후배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창작된 「노래극 넋풀이」에 아홉 번째 순서로 들어간 노래...
-
1926년 4월 광주 지역에서 결성된 사회주의 주도의 노동운동 단체. 1920년대 광주의 노동운동은 광주청년회와 노동공제회의 갈등이 있었으나 직업별 조합의 결성 움직임은 활발해졌다. 광주청년회의 주도로 광주인쇄직공조합, 광주철공조합, 완차부조합, 정미노동조합 등이 출범하였다....
-
1946년 1월 광주광역시에서 결성된 전국반탁학생총연맹의 전남지부. 모스크바3상회의의 결과가 알려진 이후, 남한의 정세는 좌익의 모스크바3상회의 지지 세력과 우익의 신탁통치반대 세력 간의 갈등 심화로 이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반탁운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학생단체로 전국반탁학생총연맹이 결성되었다. 광주에서는 광주서중 13인 모임을 중심으로 전남지부가 만들어졌다....
-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동에 있는 전국여성노동조합의 광주·전라남도 지부. 전국여성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는 여성 노동자의 조직화와 권익을 확보하며 평등한 사회, 노동권과 모성보호가 보장되는 건강한 사회를 이루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
1945년 8월 15일 전라남도 광주에서 결성된 청년단체. 1945년 8월 해방 직후 패주하는 일본인이 전라남도 도청의 서류, 집기 등을 빼돌리지 못하도록 지키기 위해 결성되었다....
-
1984년 11월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전라남도 지역 내 민주화운동을 강화하기 위하여 설립한 사회단체. 전남민주청년운동협의회는 청년과 재야 활동가, 노동자 등이 중심이 되어 독재 정치를 반대하고 민주화운동을 펼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
1960년 전남방직 광주공장 노동자들이 단체협약 체결 문제를 두고 벌인 노동쟁의. 전남방직 광주공장에서는 1960년 4.19혁명 이후 활발한 노동쟁의가 이루어졌다. 이는 1950년대 임금인상, 노동시간 단축, 근로조건 개선 등을 중심으로 노동쟁의를 전개했던 경험과 4.19혁명 이후 급증한 노동자 투쟁의 분위기가 맞물린 결과였다. 전남방직 노동조합은 1960년 6월, 1일 노동시간을...
-
1984년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전라남도의 여러 사회운동과 민주화운동 단체 간 연대와 공동 투쟁을 위하여 설립한 협의회. 전남사회운동협의회는 가톨릭농민회, 가톨릭노동청년회, 5.18부상자회[현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유가족회, 기독청년협의회, 민중문화연구회 등 여러 민주화운동 단체들의 통일된 운동 방향 모색과 효율적 실천 활동을 위한 상호 협력과 연대 강화를 목적으로...
-
1924년 3월 4일 광주에서 출범한 광주노동공제회 계열의 노동 단체. 1920년대 중반 청년운동의 방향은 노동자와 농민 속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방침이 일반화되었다. 농민과 노동자 단체가 분리되지 못하고 노동단체로 출범하는 와중에 전라노농연맹이 설립되었다....
-
고규태 시인의 가사에 화가 김경주와 박태홍이 곡을 붙인 민중가요. 전남대학교 미술교육과 출신 박태홍은 박문옥, 최준호와 중창단을 만들어 1976년 전남대학교 캠퍼스송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고, 1977년에는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한 실력자이다. 1983년 교사를 그만두고 전라남도 광주로 돌아온 박태홍은 화가 김경주와 큰나무미술학원을 경영하였다. 1983년 어...
-
1945년 8월 15일 해방 직후 좌익 계열 여성운동단체였던 조선부녀총동맹의 전라남도 지부. 조선부녀총동맹 전라남도 총지부의 설립목적은 조선부녀총동맹의 전체 강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선부녀총동맹의 강령은 첫째, 조선 여성의 정치·경제·사회적 완전 해방을 기함, 둘째, 진보적 민주주의 국가건설과 발전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기를 기함, 셋째, 조선 여성의 국제적 제휴를 도모하고 세...
-
2003~2007년까지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주민소환조례제정운동본부 주도로 이루어진 주민소환제 조례 제정운동. 주민소환 조례제정운동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광주광역시 25개 시민 단체로 구성된 광주시민단체협의회[시민협] 주민소환조례제정운동본부 주도로 이루어진 주민소환제 조례 제정운동이다....
-
광주광역시에 있었던 광주전남청년단체협의회 소속의 학교 밖 청년들의 전문 노래단. 청춘의 도시 단원들은 학생 시절, 횃소리, 함성 등 대학 노래패 소속, 가톨릭 청년회 노래패 소리, 겨레사랑 청년회 노래마당 푸른소리, 남총련 노래단 한반도 등에서 활동하던 이들로 구성되었다. 노래패로서 활동한 경험이 있어서 이들의 활동은 공연, 연행, 창작까지 이어졌다. 음악으로 더욱 전문적으로, 운...
-
1980년대 후반 5.18 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을 비롯한 사회운동에 노래로 참여하고자 1987년 설립한 광주 지역의 첫 사회노래운동단체. 1985년에 전남대학교 국악과(피리전공)에 입학한 문성인(정세현)은 전남대학교에 노래패 횃소리를 만들어 학내 노래운동을 주도하였다. 당시는 5.18민주화운동이 '광주사태'로 명명되었고 시민들의 항쟁은 폭도에 의한 폭동으로, 광주를 지키기 위해 목...
-
1961년 2월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청년 중심의 통일운동을 추진할 목적으로 결성하였던 통일민주청년동맹 소속 광주·전라남도 지역 단체. 통일민주청년동맹 전남도맹은 지역 내 통일운동 세력의 결집고 기존 정치 세력을 대체할 수 있는 청년 중심의 새로운 세력을 구축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
1996년에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의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인 남총련의 활동을 문화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결성한 전문노래단.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산하에는 서총련의 조국과 청춘, 경기남부총련의 천리마, 부경총련의 좋은 친구 등의 소속 노래단이 있어서 그 활동을 지원하고 있었다. 노래단에 입단하기 위해서는 철학, 가치관 등에 대한 면접과 오디션을 거쳐야했으며 학생운동에 투신하겠다는 결단이...
-
1965년 한일기본조약이 가조인되면서 6.3항쟁에 이어 일어난 반대 시위. 한일회담 반대시위는 박정희 정부의 한일기본조약[한일협정] 체결에 반대한 시위로, 전라남도 광주시에서는 1964년 6.3항쟁에 이어 1965년 3월 31일 전남대학교 학생들의 시위로부터 시작되었다. 같은 해 8월까지 시위가 계속되었으나 박정희 정부의 위수령 발동으로 일단락되었다....
-
1972년 12월 전라남도 광주시 내의 여러 학교에 배포되었던 유신체제를 비판하는 내용의 『함성』지로 인해 8명이 구속되었던 사건. 1972년 유신헌법은 사실상 박정희의 1인 집권을 영구화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에 의한 간접선거로 대통령 선거 방식을 바꾸는 유신헌법의 통과를 위해 그 해 10월 박정희는 국회를 해산하고 전국 비상계엄을 선포하였으며, 각 대학에...
-
시인 고규태가 가사를 쓰고 민중가수 정세현이 작곡한 전투적 서정성이 돋보이는 민중가요. 고규태는 전남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출신으로 1984년 『민중시 1』을 발표하면서 등단한 문화운동가이다. 전라남도 화순 출신인 정세현은 노래꾼으로 광주 무대에 초대된 뒤 문화운동 단체인 '일과놀이'의 풍물연수에 참여하게 되었다. 1984년 '일과놀이'가 문학팀(5월시 동인)과 결합하면서 '민중문화연...
-
1908년 전라도 광주 지역을 비롯한 전라도 지역에서 활동했던 호남의병 연합 부대. 호남동의단(湖南同義團)은 1908년 일제의 침략에 대응하기 위해 11개의 호남의병 부대들이 연합한 부대다....
-
1907년 10월 30일 기삼연의 주도로 결성된 의병연합부대. 1907년 대한제국은 일본에 의해 고종의 강제 퇴위, 정미7조약 체결, 군대가 해산하는 등 혼란한 정국이 이어졌다. 전라남도 장성에서 기삼연(奇參衍)은 호남창의회맹소를 결성하여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
1945년 8월 15일 광주고등보통학교 및 광주서중학교(현 광주제일고등학교) 졸업생들이 결성한 청년단체. 화랑단은 광주고등보통학교 출신 졸업생 및 광주서중학교 동문들이 1945년 8월 15일 해방 이후 정부 수립에 협조하고 사회질서 유지에 앞장설 것을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
1985년에 결성된 전남대학교 중앙 노래패. 횃소리는 전남대학교 총학생회 활동을 지원하고 학내의 민주화운동을 지지하기 위해 설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