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장성군 삼계면 죽림리에서 발원하여 광주광역시 광산구 지평동에서 황룡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

[명칭 유래]

평림천의 명칭은 평림마을을 지나는 하천이라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평림'은 서남쪽에 넓은 들이 펼쳐져 있고 남쪽에는 팽나무숲이 우거져 있어서 '평림'이라고 하였다는 설과 선비가 평온하게 살만한 곳이라 하여 '평림'이라고 하였다는 설이 있다.

[자연환경]

평림천은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가 되는 장성군 삼계면 죽림리 구황산 남쪽 골짜기에서 발원하여 삼북저수지에 모인 후 삼태들을 지나 생촌리 벽골마을에서 암치골 물을 더해 흐른다. 삼계북초등학교와 반월마을을 지나 덕림마을에서 조산저수지 물을, 수각마을에서 수각저수지 물을 만나 흐르다 홍정저수지 물도 더해 남계마을 아래에서 삼계천과 만난 후 석령마을과 옥산마을을 지나 흐른다. 이어 광주광역시 광산구 동호동과 덕림동을 지나 명도동 평림마을 앞을 거쳐 북산천, 오운천의 물과 합쳐진다. 이후 송산동 내동마을에서 송산천을 더한 후 지평동에서 황룡강에 합류한다.

[현황]

평림천은 하천연장 28.74㎞, 유로연장 30.56㎞, 유역면적 116.48㎢인 지방하천이다. 이 중 광주권역은 광산구 동림동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경계선에서 지평동 황룡강과 합류하는 지점까지로 하천연장 11.7㎞이다.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송산유원지에서 평림천을 따라 이어진 길 11㎞ 구간을 '평림 요산요수길'로 조성하였다. 총 3구간으로 되어 있는데 제1구간은 3.6㎞로 송산유원지에서 죽산교와 내동교를 지나 가마마을까지이고, 제2구간은 가마마을에서 명곡마을과 본촌마을을 거쳐 동호사, 만취정을 지나 버드쟁이들까지 4㎞ 구간이다. 제3구간은 버드쟁이들에서 평림교를 지나 가마교까지 3.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