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05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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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KimSatgatgil Road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550[청풍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나영 |
준공 시기/일시 | 2009년 - 무등산 옛길에 김삿갓길 구간 설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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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설립지 | 김삿갓길 -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550 |
현 소재지 | 김삿갓길 -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550 |
성격 | 길 |
전화 | 062-227-1187[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
[정의]
광주광역시에서 김삿갓이 지나갔다고 하는 청풍쉼터에서 화암마을 옛주막터에 이르는 무등산 옛길의 한 구간.
[개설]
방랑시인 김삿갓으로 알려진 김병연(金炳淵)[1807~1863]은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났다. 평안도 선천부사였던 할아버지 김익순이 홍경래의 난 때 투항한 죄로 멸족당한 가운데 형과 함께 살아남았고, 멸족에서 폐족으로 사면되어 형제가 어머니에게 돌아가 강원도 영월군에서 숨어 살았다. 자신의 내력을 모른 채 과거에 응시하여 할아버지를 조롱하는 시제로 장원급제했는데, 후에 그 사실을 알게 되어 조상을 욕되게 한 죄인이라는 자책과 폐족자에 대한 멸시로 처자식을 둔 채 방랑에 나선 인물이다. 하늘을 볼 수 없는 죄인이기에 삿갓을 쓰고 죽장을 짚고 방랑했는데, 무등산~장불재~적벽을 지나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에 도착하여 시를 남겼다. 말년에 동복면 지역의 무등산에서 머물다 사망하였다.
[건립 경위]
2009년 무등산 옛길을 조성하면서, 청풍쉼터에서 화암마을 옛 주막터에 이르는 길이 김삿갓 시인이 화순적벽으로 가는 길이었다 하여 김삿갓길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현황]
청암교 끝에서 삼거리 도로를 건너면 청풍쉼터를 만나게 되는데, 청풍쉼터의 왼쪽에는 '청풍쉼터'라는 표지석이 있고, 오른쪽에는 ‘김삿갓 동산’이라 새겨진 삿갓형태의 표지석이 있다. 두 표지석 사이로 들어가면 김삿갓시비가 있다. 청풍쉼터에서 무등산 옛길의 표지판을 따라 산길을 걸어가다 보면 화암마을의 옛 주막터를 만나게 되는데, 김삿갓길은 옛 주막터에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