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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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蓮坡亭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광주광역시 북구 하백로 29번길 24[매곡동 313-1]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이영미 |
건립 시기/일시 | 191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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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축|증축 시기/일시 | 1933년 - 연파정 개축 |
현 소재지 | 연파정 -
광주광역시 북구 하백로 29번길 24[매곡동 313-1]![]() |
성격 | 정자 |
양식 | 골기와 팔작지붕 |
정면 칸수 | 3칸 |
측면 칸수 | 3칸 |
문화재 지정 번호 | 광주광역시 민속문화재 제3호 |
광주광역시 북구 매곡동에 있는 김용학가옥을 구성하는 건물 중 하나로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정자.
연파정(蓮坡亭)은 김용학(金容鶴)의 할아버지 김영덕(金永德)을 기리기 위해 김용학의 아버지인 김희수(金喜洙)가 1918년에 건립하였다.
광주광역시 북구 매곡동 김용학가옥(金容鶴家屋) 내 주거공간의 마당에서 돌계단을 따라 동산으로 올라가면 있는데, 연파정을 기준으로 전면 좌측에 연못과 하은정(荷隱亭)이 있다.
1933년 김용학이 하은정을 짓는 과정에서 연파정까지 화재로 소실되어, 하은정과 연파정을 새로 지었다.
연파정의 정면에는 이층형 와가로 된 정려각 형태의 조그마한 단칸 출입문이 담장 사이에 설치되어 있고, 이 출입문의 밖에 정원 형식의 동산이 자리해 있다. 정교한 도리 석축, 도리기둥의 골기와 팔작지붕으로 정면 3칸, 측면 3칸의 구조로 되어 있다. 사면에 오동나무 덧문을 달아 비가 스며드는 것을 방지하고 바람을 막았다.
현재 내부를 들여다볼 수는 없지만, 100년생의 벚나무와 동백나무에 둘러쌓여 있어 주변의 풍광이 아름답다. 연파정이 위치한 김용학가옥은 살림집과 정자가 조화롭게 배치된 1900년대 초 원림(園林)으로 안채·사랑채·연못·누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파정에서 지어진 한시가 400수가 넘어 짧은 시간에 많은 시인이 출입하였음을 알 수 있다. 보통 누정에서 제작된 한시는 누정제영(樓亭題詠)이라고 하는데, 역사가 오래되고 유명한 누정일수록 제영이 많다. 연파정은 1918년에 건립되어 역사가 긴 편은 아니나 많은 시문이 제작되어 누정문학에서 또 하나의 특이한 사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