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에서 김치를 생산, 유통, 판매하고, 이를 국내외적으로 홍보하는 산업.

[내용]

광주광역시는 김치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2019년 3월 김치산업육성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시장 개척 등 내수시장 확대 방안에 관해 논의하였다. 광주김치의 매출 증대를 위한 신시장 개척, 저가 중국산 김치에 맞선 내수시장 확대 방안의 마련 등 다양한 정책이 논의되었다. 김치산업육성위원회는 앞으로 광주광역시 김치산업 발전과 김치문화 확산을 위한 자문 활동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광주광역시는 광주김치의 산업화 및 글로벌 김치 종주도시 정체성 확보를 토대로 김치 생산량과 매출액을 민선 6기 대비 150% 확대한 8,000톤, 250억 원으로 설정하였다. 이를 위해 경영 컨설팅, 기술 이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HACCP) 시설 인증 및 전통식품 품질 인증 등을 지원해 김치 생산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였으며, 또한 광주김치 사용 인증제 시범 운영 등 내수시장 확대 방안을 마련하였다. 또 광주김치타운 활성화를 위해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광주세계김치축제와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을 내실화하여 산업화를 견인하도록 하였다. 한편, 최근에는 소비 트렌드에 맞게 신상품으로 비건 김치 레시피를 개발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광주광역시 김치산업의 대표적인 행사로 광주세계김치축제를 들 수 있다.

1994년에 '광주김치축제'로 처음 열렸고, 2009년과 2010년에는 각각 '광주김치문화축제'와 '세계김치문화축제'로 이름을 바꾸어 개최하였다. 2015년에는 문화축제에서 산업축제로 내용을 모두 바꾸면서, 산업화를 강조하기 위해 '문화'를 빼는 대신 '세계'를 넣어 '광주세계김치축제'라 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하였다. 1999년~2000년에는 일본에서 '광주김치대축제'를 개최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