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4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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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湯 |
이칭/별칭 | 우렁탕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채지선 |
[정의]
광주광역시에서 우렁이를 주재료로 하여 끓인 향토 음식.
[개설]
우렁이는 나선형 패류로 전국의 논이나 소택지에 살며, 예전에는 흔히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농약 때문에 점점 그 수가 매우 줄어들었는데, 유기농법이 확산되면서 우렁이가 농촌에서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이 다시 조성되고 있다. 우렁이는 빈혈 예방, 피로 회복, 피부 미용, 신경통 등에 효능이 뛰어나며, 우울증을 없애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효능의 우렁이를 활용한 음식으로 우렁이강된장, 우렁이쌈밥, 우렁이회무침 등이 있다.
[연원 및 변천]
우렁이탕은 원래 우렁이를 껍질채 넣고 끓인 후 알맹이를 빼먹는 먹는 데 묘미가 있었으나, 지금은 알맹이만 까서 넣기도 한다. 우렁이는 예전엔 쉽게 잡혔지만 이젠 쉽게 볼 수 없는 귀한 몸이 되었으며, 5월부터 10월까지만 나와 제철 음식으로 먹을 수 있다.
[만드는 법]
1. 재료
- 민물우렁이 650g, 들깨 1/2컵, 물 600㎖, 된장 2큰술, 대파 20g, 청고추 1개, 홍고추 1개
- 양념: 건고추 3개, 양파 20g, 마늘 2개, 생강 3g
2. 만드는 방법
① 건고추는 물에 불린 후 양파, 마늘, 생강을 넣고 갈아 양념을 만든다.
② 들깨는 깨끗이 씻어 물과 함께 갈아서 거른다.
③ 물을 냄비에 붓고 끓인 다음 들깨즙을 넣어서 끓인다.
④ ①에 된장과 양념을 넣어 펄펄 끓으면 깨끗하게 손질한 우렁이를 넣고 한번 더 끓인다.
⑤ 상에 내기 전에 송송 썬 대파, 청, 홍고추를 어슷 썰어 넣는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광주광역시에는 우렁이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파는 전문점이 지역 내 곳곳에 있어 가정뿐만 아니라 식당에서도 우렁이탕과 같이 우렁이를 활용한 음식을 쉽게 맛볼 수 있다. 한편, 광주광역시에서도 제초제 대신 우렁이농법을 활용한 친환경 쌀 생산지를 조성하고 있으므로, 우렁이의 수급과 공급이 전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