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07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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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光州女子靑年會 |
영어공식명칭 | Gwangju Young Women's Association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손영님 |
[정의]
1923년 11월 광주광역시에서 조직된 여성 단체.
[개설]
광주여자청년회는 여성의 신교육과 차별 철폐 등을 목표로 조직된 여성단체이다.
[설립 목적]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국력배양을 위해 여성교육을 시행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하며 여학교가 설립되었다. 그리고 광주 지역의 수피아여학교, 목포의 정명여학교 등 여학생들은 3.1운동에 적극 참여하였다. 1919년 3.1운동 이후 각계 각층에서 사회운동 조직이 활성화되었다. 이와 함께 여성들의 사회 참여의식과 발언권도 향상되어 광주여자청년회와 같은 여성단체들이 조직되기에 이르렀다.
[변천]
1921년 6월 광주부인회가 결성되어 광주 사회단체의 후원을 받았으나 본격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광주의 신여성들을 중심으로 여성의 신교육과 차별 철폐 등을 목표로 1923년 11월 광주여자청년회가 조직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광주여자청년회는 김홍은, 정은순, 윤경옥 등의 발기로 발회식을 진행하였다. 50여명의 신여성으로 시작한 광주여자청년회는 서무부, 교양부, 조사부, 사회부 등의 부서를 두고 활동하였다. 광주청년회가 운영하던 여자야학은 1923년부터 1924년 사이에 광주여자청년회로 이관되었다. 광주여자청년회가 운영한 여자야학의 1926년 10월 현황을 보면, 3학급에 약 60명의 학생과 교수자 3명, 3년 동안 3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성과를 이루었다. 이처럼 여자야학은 광주여자청년회의 중심사업이었다.
[의의와 평가]
광주여자청년회를 주도했던 인물들은 여러 조직에서 사회운동가로 활동하였다. 이 중 김홍은은 전남청년연맹 집행위원, 근우회 광주지회의 집행위원 등을 역임하였고, 정은순 역시 전남청년연맹의 집행위원으로 선출되었다. 이처럼 광주여자청년회의 활동은 여성 권익 향상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민족해방을 준비하는 중요한 토대가 되었다.